GC녹십자,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GC3114B’ 임상 2/3상 IND 승인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후보물질 ‘GC3114B’의 임상 2/3상 시험계획서(IN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9월 4일 밝혔다.
이번 임상 2/3상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활성대조군과의 직접 비교를 실시해 GC3114B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입증한다. GC녹십자는 2026년 하반기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3상부터는 글로벌 다국가 임상으로 확대 전개할 방침이다.
■ 표준용량 대비 항원 증량… 면역력 저하 고령층 최적화 백신
후보물질 GC3114B는 표준용량 독감백신 대비 항원 함량을 대폭 늘려 노화로 면역 기능이 저하된 고령층에서도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미국 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미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고면역원성 백신의 우선 접종을 권고하는 등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화사회 속에서 고면역원성 백신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 백신 자급화로 NIP 진입 모색 및 글로벌 시장 공략
최근 국내 질병관리청 역시 고면역원성 독감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도입을 검토 중이다. GC녹십자는 이번 개발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고면역원성 독감백신의 국산화 자급 기반을 조기 구축하고 NIP 진입 및 해외 시장 진출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독보적인 백신 R&D 및 자체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고면역원성 백신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고령화 사회의 바이오 솔루션, 백신 주권 확보와 지속 가능한 R&D의 결실] GC녹십자의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임상 진입은 단순한 신약 개발을 넘어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고부가가치 백신 분야의 기술 자급화 역량(Expertise)을 실현하는 모범적 사례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춘 정밀한 시장 분석(Market-driven)과 국가예방접종사업(NIP) 진입이라는 명확한 전략은 국내 보건 안보에 실질적 해법(Solution-Oriented)을 제공한다. 프랑스 오시백스와의 글로벌 파트너십(Network) 등 다각도의 파이프라인 확장은 바이오 사업의 결실(Yield)을 앞당기고 제약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