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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금융 보안 준수한 차세대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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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오케스트레이터 및 데이터 플라이휠 적용… 장외파생상품 계약서 처리 시간 2시간에서 5분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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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과 구글 클라우드 양사 경영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만나 금융 에이전트 생태계 조성 및 AI 거버넌스·보안 강화를 위한 장기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노현빈 신한투자증권 AX기획부 부서장,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AX본부장,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카란 바좌(Karan Bajwa)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이재성 신한투자증권 경영지원그룹장, 모에 압둘라(Moe Abdula)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우영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매니저. 사진제공=구글 클라우드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금융 보안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사내 주요 업무 데이터 및 시스템과 연동되는 차세대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2026년 AI 및 디지털자산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AX본부를 신설하고 전사적 혁신을 추진해 왔다. 부서별 ‘AX 코디네이터’를 선발해 현업 주도의 에이전트 개발을 장려한 결과 500개 이상의 에이전트를 생성했으며, 이번에 구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도입해 사내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기반을 다졌다.

■ 제미나이 기반 하이브리드 오케스트레이터 및 데이터 플라이휠 구현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금융 환경에 맞춘 ‘하이브리드 오케스트레이터’ 구조의 자체 설계다. 자금 이체처럼 정확한 실행이 필수적인 업무는 정해진 규칙대로 처리하고, 계약서 분석 등 추론이 필요한 영역에서만 제미나이와 같은 LLM을 호출하도록 구성해 시스템 안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나아가 업무 처리 결과와 피드백을 빅쿼리 등에 축적하고 에이전트가 지속해서 학습·활용하도록 고도화하는 ‘데이터 플라이휠’ 구조를 완성했다. 또한 혁신금융서비스 승인, CSP 안전성 평가, 전용선 및 VPC 서비스 제어를 통한 망분리 환경 유지 등 철저한 보안 절차를 거쳐 안전성을 높였다.

■ 50페이지 계약서 분석 5분 만에… 업무 자동화율 70% 목표

클로즈드 베타 형식으로 운영 중인 해당 플랫폼은 이미 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기존에 담당자 3~4명이 붙어 2시간이 걸리던 50페이지 분량의 장외파생상품 계약서 검토 및 시스템 입력 업무를 에이전트를 통해 5분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를 발판 삼아 향후 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노현빈 신한투자증권 AX기획부 부서장은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최소 1년 이상 소요됐을 플랫폼 구축을 구글 클라우드의 유연한 AI 통합 환경을 기반으로 3개월 만에 완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구글 클라우드 기반 에이전트 플랫폼을 발판으로 한국형 금융 AX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뉴스 View: 규제 산업의 AI 혁신, 금융 AX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신한투자증권의 차세대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은 엄격한 금융 보안 및 망분리 규제 속에서도 고도화된 기술적 역량(Expertise)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을 이끌어낸 모범 사례다. 하이브리드 오케스트레이터 구조를 통한 시스템 안정성 확보와 데이터 플라이휠을 통한 지속적 고도화는 향후 국내 금융권이 나아갈 디지털 브릿지(Digital Bridge) 전략의 중요한 기회(Opportunity)가 될 것이다. 철저한 보안과 혁신을 동시에 달성한 이번 협력은 금융 산업 전반에 실효성 있는 AI 도입 결실(Yield)을 확산하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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