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2분기 세전이익 371억 원 달성… AI 투자 평가차익에 전년비 44.1% 증가

(이코노미뉴스 = 강도준 기자) AI 중심 사업지주회사 SK네트웍스가 불안정한 대외 정세 속에서도 AI 중심의 체질 개선과 보유 사업 부문의 선전으로 내실을 다졌다.
SK네트웍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4,445억 원, 영업이익 248억 원, 세전이익 37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정보통신 마케팅 비용 조율 및 신제품 광고비 집행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42.4% 감소했으나, AI 스타트업 투자자산의 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44.1% 크게 늘었다.
■ 업스테이지·피닉스랩 투자 유실… AI 사업지주회사 역량 입증
세전이익 증가를 이끈 핵심은 전략적 AI 투자 자산의 가치 상승이다. SK네트웍스가 지분 11.7%를 보유한 '업스테이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에서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독보적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미국 현지 인재를 직접 발굴해 육성한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은 최근 멘로 벤처스가 이끄는 8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SK네트웍스의 사업 육성 및 투자 안목을 증명해냈다.
■ 호텔·차량관리·글로벌 트레이딩 등 주요 본업의 고른 활약
보유 사업 및 자회사의 활약도 빛났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70% 이상의 객실 점유율과 MICE 유치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렸으며, 글로벌 트레이딩 자회사 글로와이드는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재고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인텔릭스(SK매직)의 정수기 신제품 출시와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의 자율주행·AI 기반 신규 서비스 론칭, 인크로스 및 엔코아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불안정한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사업 및 투자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다각도의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여 미래 혁신을 앞당기겠다”라고 밝혔다.
[이코노미뉴스 View: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AI 투자 포트폴리오의 실용적 통찰] SK네트웍스의 2분기 실적은 고금리와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거시경제적 난관 속에서 본업의 내실 경영과 AI 첨단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Expertise)가 어떻게 기업 가치를 방어하고 확장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단기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이 인정하는 AI 밸류체인 네트워크(Network)를 구축해 실질적인 평가 이익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스타트업 육성 및 자회사들의 AI 전환(AX)을 진두지휘하는 사업지주회사로의 체질 개선은 미래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 기회(Opportunity)를 확실히 담보한다. AI 기술과 실물 경제의 결합을 지속적으로 도모하는 SK네트웍스의 전략적 행보는 향후 장기적이고 견고한 부가가치 결실(Yield)로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