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ESG

남양유업, ‘8인 식품기술사’ 전진 배치… 예방 중심 품질관리 체계 강화

강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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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기준 뛰어넘는 100여 개 자체 품질 규격 적용 및 스마트 HACCP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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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식품기술사(상단 왼쪽부터 장창원 세종공장 품질보증부문장, 원종은 천안공장 품질보증팀장, 송대영 세종공장 생산팀장, 이재구 세종공장 품질보증팀장 / 하단 왼쪽부터 서경민 중앙연구소장, 최원호 나주공장장, 조영훈 식품안전센터장). 사진제공=남양유업

(이코노미뉴스 = 강도준 기자) 남양유업이 국내 유업체 중 가장 많은 8명의 식품기술사를 핵심 부서에 배치하며 예방 중심의 초격차 품질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연구개발(R&D), 생산, 품질보증, 식품안전 등 핵심 분야에 식품기술사를 전진 배치해 선제적 리스크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식품기술사는 식품 원료, 미생물, 공정, 설비, 품질관리 및 법규 등을 아우르는 최고 수준의 국가기술자격이다. 남양유업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 조제분유 기반 100여 개 강화 자체 기준… 스마트 HACCP 고도화

남양유업 품질 체계의 근간은 영유아가 섭취하는 조제분유다. 법적 검사 항목인 60여 개를 뛰어넘는 100여 개 자체 엄격 기준을 적용 중이며, 이를 우유, 발효유, 커피, 단백질 음료 등 전 제품군으로 확대했다.

또한 2020년 국내 최초로 세종공장 조제분유 공정에 ‘스마트 HACCP’을 구축,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징후 발생 시 현장에서 조기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 R&D부터 협력사 OEM까지… 현장 맞춤형 기술 적용

품질 기준은 연구개발 단계부터 동일하게 적용된다. 중앙연구소는 원료 배합을 넘어 실제 공정 엔지니어링 기술까지 제품 개발에 접목해 생산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천안공장 등 주요 사업장에서는 수백 개에 달하는 OEM 협력사 제품에도 자사 제품과 동일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품질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2024년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경영에 집중해 왔으며, 2025년 5년 만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026년 1분기에도 매출과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대통령 경제사절단 참여를 통해 베트남과 몽골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영토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코노미뉴스 View: 최고 전문성의 자산화, 시스템 경영이 만드는 독보적 브랜드 신뢰] 남양유업이 8명의 식품기술사를 현장에 전진 배치하고 스마트 HACCP과 100여 개의 선제적 기준을 구축한 것은 식품안전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는 명료한(Clarity) ESG 경영 의지를 보여준다. 인적 전문성(Expertise)과 고도화된 시스템의 결합은 단순한 공정 관리를 넘어 브랜드 자산의 가치를 복원하고 고객 신뢰 네트워크(Network)를 재건하는 강력한 동력이 된다. 시스템 중심의 철저한 예방 관리가 밑바탕이 된 경영 정상화 행보는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지속 가능한 부가가치 결실(Yield)로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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