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

롯데리아, 싱가포르 2호점 오픈… K-버거 동남아 영토 확장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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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주얼 창이에 이어 서부 핵심 상권 진출… 조식 메뉴 및 할랄 인증으로 현지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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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5일 싱가포르 쇼핑몰 주롱포인트몰에 오픈한 롯데리아 2호 매장 오픈에 현지 고객들이 매장 주문을 위한 대기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사진제공=롯데GRS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싱가포르 동부 주얼 창이 공항 1호점에 이어 서부 지역에 2호점을 오픈하며 동남아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동부에 이어 서부 거점까지 확보함으로써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늘리고 K-버거의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싱가포르 2호점은 서부 지역 내 초대형 쇼핑몰에 입점했다. 해당 지역은 쇼핑과 교통의 중심지로 유동 인구가 풍부하고 현지 고객 유입이 우수한 핵심 상권이다. 롯데리아는 현지 식문화와 종교·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해 버거 및 치킨류 주요 원재료에 대한 할랄(Halal) 인증을 마치는 등 치밀한 현지화 전략을 적용했다.

■ K-오믈렛 버거 등 현지 맞춤형 조식 전용 메뉴 선보여

우선 발달된 현지 아침 식사 문화와 서부 상권 특성을 고려해 조식 전용 메뉴를 새롭게 개발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토스트를 모티브로 한 ‘K-오믈렛 버거 3종’은 한국식 계란 패티를 핵심으로 롯데리아만의 독창적인 메뉴 개발관을 반영해 버거 형태로 선보인 제품이다.

이러한 전용 메뉴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K-외식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브랜드 고유의 독창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말레이시아 연계 SCM 구축으로 할랄 인증 및 경영 효율성 확보

또한 인접국인 말레이시아 진출 당시 직접 개발하고 검증을 마친 핵심 원재료를 싱가포르 매장과 공유하는 글로벌 SCM(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양국 간 원재료 조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할랄 인증 기반의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GRS 관계자는 “올해 초 창이 공항 1호점 오픈에 이어 도심 주요 쇼핑몰로 출점을 확대해 싱가포르 동서부를 잇는 브랜드 거점을 완성했다”라며 “현지화된 메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롯데리아만의 K-버거 외식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현지화와 효율적 SCM이 이끄는 K-외식의 글로벌 영토 확장] 롯데리아의 싱가포르 2호점 출점은 단순한 매장 수 확대를 넘어, 현지 식문화 및 종교적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한 차별화(Clarity) 전략이다. 인접국 말레이시아와의 SCM 연계를 통한 원재료 효율화는 글로벌 인프라 네트워크(Network)를 영리하게 활용한 시너지 창출 사례로 평가받는다. 문화적 다양성 수용과 탄탄한 공급망을 바탕으로 한 K-외식의 영토 확장은 향후 동남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결실(Yield)로 이어질 전망이다.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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