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4천 원대 리프레셔·서머 쿠폰으로 ‘가성비’ 소비 잡았다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경향이 짙어지는 가운데,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신동우)가 선보인 4천 원대 실속형 음료와 풍성한 쿠폰 혜택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타벅스는 저렴한 가격과 청량한 맛을 앞세운 리프레셔 신제품과 다채로운 여름 프로모션을 통해 여름철 가성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출시된 ‘핑크 피치 리프레셔’는 톨 사이즈 기준 4,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어 현재 스타벅스 과일 음료 중 가장 낮은 가격대를 자랑한다. 복숭아, 망고, 딸기의 풍부한 과일 향에 레모네이드를 더해 시원함을 극대화한 이 제품은 세련된 비주얼까지 더해져 한 달 만에 30만 잔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아울러 이달 27일에는 코코넛 베이스를 가미한 ‘핑크 피치 코코넛 리프레셔’(5,100원)를 연이어 출시하며 가성비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 오후 시간대 청년층 사로잡은 ‘가벼운 에너지 충전’
스타벅스 리프레셔는 과일 풍미에 천연 카페인을 함유해 일상 속 활력을 불어넣는 음료 카테고리로, 최근 젊은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식후 디저트 음료로 급부상했다. 실제로 전체 리프레셔 판매량의 54%가 오후 시간대(14~20시)에 집중되는 소비 패턴을 보였다. 이는 오전 시간대 판매 비중이 높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대비되는 수치로, 부담 없는 카페인 함량(30mg) 덕분에 오후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의 구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리프레셔 구매 고객 중 20대가 40%, 30대가 31%를 차지하며 트렌드에 민감하고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이 주 소비 주체임이 증명됐다.
■ 서머 쿠폰 2종으로 실질적 가계 부담 완화
음료 제품군 확장과 더불어 스타벅스는 고객들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프로모션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제공되는 ‘서머 쿠폰’ 2종은 무더위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큰 인기를 끌며 사용량이 연일 증가하는 추세다.
해당 혜택은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바닐라 라떼 등 대표 아이스 음료 3종 중 1잔을 선택할 수 있는 음료 교환 쿠폰과 푸드 메뉴 구매 시 적용되는 30% 할인 쿠폰으로 구성되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리프레셔 음료와 서머 쿠폰 혜택이 고물가 시대 소비 흐름과 맞물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시원한 음료와 실속 있는 혜택을 보다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불황기 극복을 위한 가격 다변화와 체감 혜택의 시너지] 스타벅스의 이번 행보는 거시적 불황기 속에서 시장 중심적(Market-driven) 수요를 정확히 읽고,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실질적인 대안(Solution-Oriented)을 제시한 모범적인 사례다. 가격 저항선 아래의 4천 원대 틈새 상품을 발굴하고 구매 빈도가 높은 품목의 할인 혜택을 연계함으로써,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공고히 하는 결실(Yield)을 맺고 있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타깃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경험 가치를 제안하는 유통 전략은 향후 외식 및 가맹 업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