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몽고DB와 맞손… AI 전용 통합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BC카드가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몽고DB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핵심 뼈대가 되는 데이터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 BC카드는 몽고DB와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중구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성수 BC카드 상무(AI데이터본부장)와 장정욱 몽고DB 한국지사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금융 데이터 체질 개선을 통한 'AI 네이티브(AI Native)' 기업으로의 전환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 비정형 데이터 유연성 극대화… ‘인프라 구축부터 서비스 고도화’까지
생성형 AI 서비스는 텍스트, 이미지, 결제 및 상품 정보 등 정형화되지 않은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얼마나 신속하고 유연하게 처리하느냐가 승부처로 꼽힌다. 몽고DB는 실시간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해 벡터 검색, 메모리, 임베딩, 리랭커(Reranker) 모델 등 AI 에이전트 구동에 필요한 필수 요소를 단일 환경에서 제공하는 통합 AI 데이터 플랫폼이다.
BC카드는 몽고DB의 문서(Document)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전격 도입하여, AI 서비스에 최적화된 데이터 저장·관리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AI 전용 인프라 구축 ▲자연어 검색 및 AI 추천 서비스 구현 ▲기존 AI 서비스 개선 ▲신규 AI 서비스 연계를 위한 공통 기반 확보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간다.
■ ‘잇플’ 자연어 검색 및 ‘AI 핫딜’ 초개인화 추천 순차적 적용
이번 플랫폼 고도화 성과는 현재 BC카드가 운영 중인 대표 AI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이식된다. 먼저 소상공인 및 소비자를 위한 상권 분석 플랫폼인 '잇플(eat.pl)'에는 방대한 매출 데이터와 가맹점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마치 대화하듯 자연어로 검색하고 정교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AI 기반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인 'AI 핫딜'의 편의성도 극대화된다. 흩어져 있는 핫딜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요약해 주는 것은 물론, 이용자의 잠재적 관심사를 정밀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고 키워드 알림을 제공하는 등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대폭 강화된다. 아울러 양사는 다양한 AI 서비스 데이터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 향후 신제품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이코노미뉴스 View: 빅데이터 아키텍처의 혁신, 금융 AI 생태계의 견고한 뿌리를 내리다] BC카드의 이번 행보는 화려한 AI 모델의 외형에만 치중하지 않고, 서비스의 영양분이 되는 데이터 계층(Data Layer)의 전문성(Expertise)을 근본적으로 강화했다는 점에서 매우 명료(Clarity)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몽고DB의 통합 데이터 아키텍처를 도입함으로써 데이터 처리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잇플과 AI 핫딜 같은 대고객 서비스의 확장성과 정확성을 높일 확실한 기회(Opportunity)를 선점했다. 강력한 데이터 연결고리(Network)를 기반으로 구축된 공통 인프라는 향후 신규 AI 비즈니스를 신속하게 파생시키는 동력이 되어, 치열한 금융 시장 중심(Market-driven)에서 독보적인 디지털 혁신 결실(Yield)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