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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산업, 글로벌 광산 거물 리오틴토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경량 소재’ 개발 나선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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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전략금속 ‘스칸듐’ 안정적 공급망 확보 및 저탄소·친환경 합금 기술 공동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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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산업과 리오틴토가 스칸듐 기반 차세대 알루미늄 합금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사진제공=삼보산업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국내 알루미늄 소재 전문기업 삼보산업(대표 이태용·최재훈)이 세계적인 광산·소재 기업 리오틴토(Rio Tinto)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경량 신소재 영토 확장에 나선다. 삼보산업은 리오틴토와 업무협약(MOU) 및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하고, 전략 광물인 스칸듐 공급망 확보와 차세대 알루미늄 합금 및 친환경 재활용 기술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원자재 구매 계약의 틀을 깨고 글로벌 원료 공급망과 국내 최첨단 가공 기술을 수평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안정적인 원료 조달과 독자적인 소재 기술력을 연계해 고부가가치 경량 소재 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고,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요구하는 저탄소·고성능 소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미래 첨단산업의 전략금속’ 스칸듐 기반의 초경량·고강도 합금 개발

이번 협력의 핵심 원료인 스칸듐은 알루미늄에 0.03%~0.1%의 미량만 첨가해도 무게 증가 없이 강도, 내열성, 내식성, 용접성을 획득할 수 있어 ‘미래 첨단산업의 전략금속’으로 꼽힌다.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 탑재로 인한 차량 중량 증가를 상쇄할 차체 경량화가 주행거리 향상의 핵심 변수다. 이에 따라 양사는 리오틴토 캐나다 퀘벡 공장의 친환경 부산물 회수 기술로 생산된 고순도 스칸듐을 안정적으로 수급해 차세대 경량 합금 상용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스칸듐 합금은 전기차 차체와 배터리 케이스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방위산업, 반도체 장비, 로봇,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차세대 수소·에너지 산업 전반으로 활용도가 치솟고 있다. 미국과 EU가 스칸듐을 핵심광물(Critical Minerals)로 지정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는 시점에서, 글로벌 광산 거물과의 직거래 채널 구축은 삼보산업의 강력한 시장 우위 요소가 될 전망이다.

■ 순환경제 위한 친환경 재활용 공정 구축 및 글로벌 무역금융 지원 협력

양사는 단순한 소재 공급을 넘어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도 뜻을 모았다. 알루미늄 불순물 제거 기술과 고순도 재활용 공정을 공동 개발해, 재생 알루미늄의 품질을 신품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글로벌 ESG 규제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리오틴토는 자체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노하우와 국제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삼보산업의 친환경 신소재 생산설비 투자 시 무역금융 및 수출신용기관(ECA) 연계 금융 조달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삼보산업은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르는 재무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제조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보산업 관계자는 “세계적인 자원 기업인 리오틴토와의 전략적 협력은 국내 알루미늄 산업의 기술 자립을 이루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알루미늄 합금과 친환경 자원순환 신소재를 통해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탑티어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코노미뉴스 View: 핵심광물 공급망 잔혹사 속 빛난 기술 동맹, K-모빌리티의 든든한 뼈대] 삼보산업과 리오틴토의 이번 JDA 체결은 자원 무기화와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국내 소재 산업이 나아가야 할 명료한(Clarity) 돌파구다. 특정 국가에 의존하던 핵심 전략 광물의 공급망을 글로벌 다국적 기업과의 파트너십 네트워크(Network)를 통해 다변화하고, 대규모 설비 투자 금융 지원책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한 실용적 대안(Solution-Oriented)이다. 자원 확보와 저탄소 재활용 기술 협력이 결합된 이번 모델은 국내 미래차·방산 생태계의 소재 자립이라는 확고한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하며, 향후 고부가가치 모빌리티 시장에서 가장 단단하고 친환경적인 성장의 결실(Yield)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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