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기술원, 최초 국산 기체 활용 ‘2026 UAM 도심 비행 쇼케이스’ 성공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안전 전문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원장 황호원)이 도심항공교통(UAM)의 실제 도심 운용 가능성을 국민들 앞에 완벽히 증명해 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7월 16일 인천 송도 인천대학교 이노베이션센터 부지에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자사가 지원한 ‘2026년 도심항공교통(UAM) 비행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제 도심 환경에서 UAM 도입 가능성을 실증하고 전국적 확산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됐으며, 특히 국내 기업이 개발한 실제 크기(Full-Size)의 UAM 기체를 최초로 대중에 선보여 독자적인 제작 기술력을 각인시켰다.
항공안전기술원은 국내 최초로 진행된 이번 도심 비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밀착 지원을 전개했다. 도심 특유의 복잡한 바람길과 전파 환경 등 운용 특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관련 인허가부터 현장 안전 관리 전반을 통합 지원하여 삼보모터스가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B32 R2’ 기체의 성공적인 비행을 견인했다.
■ 철저한 예방 조치와 기관 협업으로 빚어낸 완벽한 위기관리
이번 쇼케이스 과정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 항공안전기술원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본 행사에 앞서 7월 15일 진행된 시연에서는 도심 내 전파 환경이 기체의 비행 안전에 미칠 수 있는 변수를 고려해 예방적 차원에서 비행을 일시 중단하는 선제적 결단을 내렸다.
이후 삼보모터스그룹과 항공안전기술원의 엔지니어들은 야간까지 항공기와 지상 장비 간의 통신 상태를 정밀 재점검했으며,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통신 문제를 완벽히 보완했다. 이러한 철저한 대응과 점검 끝에 16일 본 비행 쇼케이스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성공시킬 수 있었다.
■ 가이드라인 제정 및 3대 핵심 축 안전 선도로 상용화 중추 역할 강화
이번 비행 시연은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향후 실제 도심 내 UAM 운용에 필수적인 기상, 전파, 통신 등 다각적인 안전 요소를 종합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항공안전기술원은 UAM 상용화의 3대 핵심 축인 기체, 교통관리 인프라, 버티포트(이착륙장) 분야의 안전 인증·시험·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정책 협의체인 ‘UAM 팀코리아’의 간사기관으로서 ‘도심형항공기 인증 가이드라인’과 ‘UAM 안전체계 개념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등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항공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실제 상용화 수준의 기체를 활용해 UAM의 높은 안전성과 운용 가능성을 국민들께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UAM 선도국가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기술적 백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타협 없는 안전이 만드는 하늘길, 미래 모빌리티 신뢰의 궤적을 그리다] 인천 송도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이번 UAM 비행 쇼케이스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증명한 명료한(Clarity) 이정표다. 전파 불안정 요소에 대응해 비행을 일시 중단하고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Network)를 가동해 밤샘 점검으로 문제를 해결한 과정은, 기술 과시보다 안전 체계 구축이 우선이라는 실용적 대안(Solution-Oriented)을 몸소 보여준 사례다. 가이드라인 정립을 넘어 실제 도심 실증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표준 경쟁의 주도권을 쥘 확실한 기회(Opportunity)를 확보한 만큼, 이번 성공은 K-UAM 산업 생태계 전반에 신뢰성이라는 값진 성장의 결실(Yield)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