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T

현대차·기아 ‘모베드’, 레드닷 최우수상 수상… 글로벌 디자인 리더십 공고히

박현우 기자
입력
수정
‘2026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서 최우수상 포함 총 6개 상 싹쓸이
c3664a388dead93203638f180d72b6b8
2026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현대차 ‘어반호퍼’.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모베드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앞선 디자인 경쟁력을 또다시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14일 ‘2026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Red Dot Award: Design Concept 2026)’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5개를 포함해 총 6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이뤄낸 이번 쾌거는 현대차·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콘셉트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올해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우수상(Best of Best)의 영예를 안은 ‘모베드 어반호퍼&골프(MobED Urban Hopper & Golf)’는 디자인 콘셉트 부문 최고 작품을 선정하는 ‘루미너리(Luminary)’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는 올해에만 CES 최고 혁신상(1월), iF 디자인 어워드(3월),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5월)을 휩쓴 데 이어 이번 수상까지 거머쥐며 독보적인 혁신성을 연이어 인정받고 있다.

■ 어반호퍼&골프, 목적 기반 탑모듈 결합으로 차별화된 이동 경험 제안

최우수상을 수상한 모베드 어반호퍼&골프는 모베드를 기반으로 활용 목적에 따라 탑모듈을 결합시켜 일상 속 편의성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양산형 콘셉트 모빌리티다. ‘어반호퍼’는 뛰어난 기동성을 바탕으로 복잡한 도심 환경과 좁은 골목길에서도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는 스쿠터 모델이다. ‘골프’는 자율주행과 사용자 추종 기능을 통해 골프장의 다양한 지형을 안정적으로 주행하며 라운딩 중 캐디 역할까지 수행해 새로운 이동 가치를 창출한다.

이 외에도 현대차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와 크레이터(CRATER), 제네시스 마그마 GT와 엑스 스콜피오(X Scorpio), 기아 비전 메타 투리스모(Vision Meta Turismo) 등 총 5개 작품이 각 브랜드의 미래 지향적 비전과 독창적인 실루엣을 인정받으며 본상(Winner)에 선정됐다.

■ 아이오닉 라인업 확대 비전부터 고성능·미래 모빌리티 방향성까지 망라

본상을 수상한 ‘콘셉트 쓰리’는 소형 EV까지 아이오닉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을 담았으며, ‘크레이터’는 오프로드 특화 트림의 진화된 디자인 방향성을 구현했다. 제네시스의 고성능 비전을 담은 ‘마그마 GT’와 전갈에서 영감을 받은 ‘엑스 스콜피오’, 그리고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투영한 ‘비전 메타 투리스모’ 역시 빼어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뉴스 View: 기술과 미학을 잇는 디지털 가교, 디자인 경쟁력이 곧 미래 부의 이정표] 현대차·기아의 이번 레드닷 어워드 대거 수상은 단순한 외형의 미학을 넘어 급변하는 기술과 실물 경제를 잇는 명료한(Clarity) 디지털 가교(Digital Bridge) 역할을 디자인으로 구현해 낸 성과다. 목적 기반으로 변형 가능한 모베드 플랫폼과 브랜드별 고유 철학이 담긴 콘셉트카들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선제적 기회(Opportunity)를 포착할 수 있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다. 이러한 디자인 혁신의 지속적인 축적은 글로벌 무대에서 두터운 신뢰를 구축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의 결실(Yield)을 맺도록 견인할 핵심 동력이다.

박현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