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AI 크리에이터 '정서불안 김햄찌' 첫 팝업스토어 단독 오픈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온라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AI 크리에이터 '정서불안 김햄찌'의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유통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정서불안 김햄찌' 팝업스토어 '오늘도 출근햄니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서불안 김햄찌'는 퇴사 충동, 월급날, 번아웃 등 직장인들의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는 AI 크리에이터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71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숏폼과 밈(Meme) 콘텐츠를 중심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 사전예약 10분 만에 매진… 직장인 사무실 재현한 몰입형 체험 공간
신세계백화점은 ‘정서불안 김햄찌’의 라이선싱 파트너사인 ㈜케이비전과 손잡고 캐릭터의 첫 오프라인 팝업을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에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더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을 공간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높은 대중적 관심은 사전예약 단계에서부터 증명됐다. 지난 2일 시작된 사전예약은 단 10분 만에 마감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9일부터 12일까지는 사전예약 고객이 우선 입장하며, 13일부터는 현장 예약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팝업 공간은 AI 콘텐츠 속에 등장하는 김햄찌의 사무실을 고스란히 현실로 구현했다. ▲직장인 유형을 분석하는 키오스크 ▲스트레스를 날려줄 파쇄기 체험 ▲야근수당 이벤트 ▲'퇴사햄니다' 메시지존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졌다.
■ 사무용품 등 실용 굿즈 45종 대방출… 직장인 맞춤형 이벤트 풍성
굿즈 상품 라인업도 풍성하게 구성됐다. 이번 팝업에서는 총 45종의 굿즈를 판매하며 이 중 상당수가 최초로 공개되는 신상품이다. 키캡, 손목쿠션 등 사무실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실용 아이템부터 보이스 쿠션 키링, 오피스 봉제 키링, 벌스데이 수트 키링, 사원증&증명사진 키트, 머그컵 등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방문객들을 위한 유쾌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팝업 곳곳에 숨겨진 피규어를 찾아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굿즈를 증정하며, 오후 7시부터 10시 사이에 방문해 인증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가챠 참여 기회를 주는 위트 있는 '야근수당 이벤트'도 마련했다. 방문객 전원에게는 웰컴 기프트로 김햄찌 부채를 증정하며, 구매 금액별로 차별화된 포토카드도 추가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서불안 김햄찌' 지식재산권(IP)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팬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트렌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디지털 IP의 오프라인 확장, ‘공감 서사’가 이끄는 뉴 리테일 전략] 신세계백화점의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기반의 AI 크리에이터 IP가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과 결합해 어떻게 새로운 상업적 기회(Opportunity)를 창출하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입니다. 현대 유통 트렌드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의 감성적 연결고리(Network)를 자극하는 서사 중심의 공간 비즈니스로 진화하고 있으며, ‘직장인 공감’이라는 명료(Clarity)한 콘텐츠가 집객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불황기일수록 대중의 정서적 피로감을 해소해 주는 ‘힐링·공감 콘텐츠’의 경제적 가치는 더욱 커지는 만큼, 온라인 트렌드를 발 빠르게 오프라인으로 이식해 실질적인 결실(Yield)로 연결 짓는 유통업계의 차별화된 공간 혁신 시도는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