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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한국공항공사 ‘AI 업무혁신 플랫폼’ 수주… 공공 AX 표준 세운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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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ranth 10과 ONE AI 결합, 2700여 임직원 맞춤형 AI 비서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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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을지타워 전경. 사진제공=더존비즈온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국내 대표 ICT 기업 더존비즈온(공동대표 이강수·지용구)이 한국공항공사(KAC, 사장직무대행 박재희)의 ‘AI 업무혁신 플랫폼 구축 용역’을 수주하며 공공 부문 디지털 전환(AX)의 선도적 입지를 굳혔다.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대형 공기업의 그룹웨어를 AI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이번 사업은 공공 행정 혁신의 기념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공공기관 AI 활용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혁신 프로젝트를 지속해왔다. 이번 플랫폼 구축 사업은 그 연장선에서 AI와 데이터 중심의 행정·운영 업무 환경으로의 전면 전환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사는 앞서 진행된 시범 사업을 통해 AI 에이전틱 기반의 그룹웨어가 공공기관 업무 환경에서 가장 효과적인 효율을 발휘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본 사업을 전격 결정했다.

■ 'Amaranth 10'과 'ONE AI'의 결합, 지능형 공항 행정 구현

더존비즈온은 자사의 비즈니스 플랫폼 ‘Amaranth 10’과 공공 전용 AI 솔루션 ‘ONE AI Private Edition’을 결합해 한국공항공사 업무에 특화된 AI 플랫폼을 구현할 방침이다. 행정, 감사, 계약, 법무 등 복잡한 업무 맥락을 AI가 스스로 파악하고 지원함으로써, 임직원들이 공항 운영이라는 본연의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공항 내부 규정과 각종 매뉴얼, 법률 자문·법령·판례 데이터 등 8,700여 건의 지식 자산을 RAG(검색증강생성) 및 MCP 기반으로 연계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이 자연어로 질의하면 사내 규정과 업무 맥락에 맞는 정확한 답변을 즉시 제공하는 'AI Agent Hub'를 구축하게 된다.

■ 초고성능 인프라와 강력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 확보

총 15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AI 인프라 구축 △AI 업무포털 구축 △AI 서비스 고도화 등 3개 영역으로 세분화되어 전개된다. 초고성능 NVIDIA B300 GPU 서버를 포함한 하드웨어 인프라가 도입되며, 기존 전자결재 문서 등 1,300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의 마이그레이션이 함께 이뤄진다. 아울러 전자결재, 웹오피스, 메일, 메신저 등 그룹웨어 전 기능에 맞춤형 AI 비서를 연동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특성에 맞춰 보안과 안정성도 대폭 강화한다. 국가망 보안체계(N2SF)를 준수하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보안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가이드라인 2.0에 따른 다층적 보안 통제를 구현한다. 또한 AI의 고질적인 환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입·출력 양방향 가드레일 체계와 실시간 팩트체킹 기능을 탑재해 데이터의 무결성을 확보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더존비즈온이 주사업자를 맡고 대신정보통신, 엠큐닉, 우연시스템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최근 5년간 공공기관 대상 총 52건의 폐쇄형 그룹웨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더존비즈온의 노하우와 파트너사들의 공공 정보화 역량이 결합되어 사업의 완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코노미뉴스 View: 공공 행정의 미래를 여는 'Digital Bridge'와 기술적 신뢰] 이번 수주는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급변하는 AI 기술과 공공 실물 행정을 긴밀하게 잇는 정보의 가교(Digital Bridge) 역할을 선명하게 보여준 거대한 이정표다. 방대한 지식 자산을 자연어 기반의 통찰로 전환하는 시도는 공공 업무의 명료성(Clarity)을 극대화하고, 임직원 개개인에게 고도화된 업무 효율이라는 결실(Yield)을 안겨줄 것이다. 나아가 철저한 제로트러스트 보안과 양방향 가드레일 구축은 기술의 혁신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지적 신뢰와 무결성을 증명하는 가장 완벽한 해법이 될 전망이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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