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

풀무원푸드머스, 어린이용 ‘전통김치 만들기 KIT’ 1.3만 개 판매… 김장문화 전파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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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5년 만에 누적 판매 6만 개 돌파... 영유아 시설 체험 교구로 안착 - 사과동치미 등 키즈 전용 라인업 확대로 어린이 입맛 잡고 전통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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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풀무원푸드머스 어린이용 ‘전통김치 만들기 KIT’ 3종(신선아삭김치, 사과동치미, 홍시깍두기)

(이코노미뉴스 = 임서진 기자) 풀무원의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풀무원푸드머스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김치 만들기 KIT’를 통해 K-푸드의 뿌리인 김장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사과동치미 등 눈높이 맞춤형 제품군… 작년 한 해만 1만 3천 개 판매

풀무원푸드머스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간편하게 김장 체험이 가능한 ‘전통김치 만들기 KIT’의 지난해 판매량이 1만 3천 개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5년 만에 누적 판매량 6만 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산 사과 농축액으로 단맛을 낸 ‘사과동치미 만들기 KIT’를 새롭게 출시하며 제품군을 강화했다. 기존의 ‘홍시깍두기’, 토마토를 넣어 매운맛을 낮춘 ‘신선아삭김치’와 함께 아이들의 미각 특성을 고려한 ‘키즈 김치’ 라인업을 완성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 ‘번거로운 손질 NO’… 체험 편의성 높여 교육 현장 호평 잇따라

해당 KIT는 모든 재료가 손질된 상태로 제공되어 별도의 준비 과정 없이 즉석에서 김장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보관 용기와 쇼핑백, 교육 활동지 등이 포함된 세트 구성은 아이들이 김치를 직접 담그고 용기를 꾸미는 등 놀이 형식으로 전통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장 피드백도 긍정적이다. 교육 시설 관계자들은 "아이들 입맛에 맞춰 맵지 않게 개발되어 거부감을 줄였고, 손쉬운 보관까지 배려한 세심한 구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김치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코노미뉴스 View: 식자재 유통을 넘어 '문화 경험'을 파는 풀무원의 전략] 풀무원푸드머스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식자재 공급업자의 역할을 넘어 '전통문화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치를 '한국식(食) 문화업(業)'으로 정의한 그룹의 경영 철학이 B2B(기업 간 거래) 식자재 유통 현장에서도 일관되게 구현된 사례다.

유통·소비 관점에서 볼 때, 잠재적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김치에 대한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브랜드 충성도 확보와 식문화 계승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한다. 특히 사과, 홍시, 토마토 등 천연 재료를 활용해 매운맛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춘 '세분화 전략'은 키즈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점하게 한다. 2026년 급식 시장의 키워드가 '맞춤형 체험 교육'으로 이동하는 만큼, 인프라를 활용한 풀무원의 문화 마케팅은 차세대 식자재 시장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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