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

대전신세계, 국내 유통업계 최초 '젠지 이스포츠' 단독 팝업 개최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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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마스코트 ‘젠랑’과 대전 ‘꿈돌이’의 역대급 협업… 2026 MSI 기간 맞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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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Art&Science에서 젠지 이스포츠 팝업을 보고 있는 고객 모습.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오프라인 공간의 경쟁력이 ‘경험의 희소성’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이 젊은 층의 팬덤이 두터운 e스포츠와 지역 문화를 결합한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글로벌 최상위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의 단독 팝업스토어인 '젠랑 X 꿈돌이 콜라보레이션 팝업’을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17일간 6층 아트테라스에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유통사 가운데 젠지 이스포츠의 단독 팝업을 유치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젠지 이스포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 LCK 4연속 우승, EWC 우승, 2년 연속 MSI 우승 등을 달성한 세계적인 구단으로, 마스코트 '젠랑' 역시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젠지 구단의 국내 유통채널 첫 오프라인 진출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젠랑 X 꿈돌이’ 한정판 굿즈와 몰입형 공간 설계

이번 팝업의 핵심은 젠지 구단의 마스코트 ‘젠랑(젠지+호랑이)’과 대전광역시를 대표하는 우주요정 마스코트 ‘꿈돌이’의 첫 공식 협업이다. 현장에서는 오피셜 플레이어 자켓과 유니폼 등 구단 대표 상품뿐만 아니라, 오직 이번 팝업 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는 ‘젠랑 X 꿈돌이’ 한정판 콜라보 상품 등 총 26종의 다채로운 굿즈가 베일을 벗는다.

공간 구성 역시 팬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젠지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로고 입구존을 시작으로, 감각적인 유니폼 행거와 상품 전시대가 마련된 상품존, 그리고 대형 젠랑 판넬이 곳곳에 배치되어 팬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 포인트로 이어진다. 주말 특정 시간에는 젠랑 벌룬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고 SNS에 인증하면 폴라로이드 사진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주차별 구매 고객 선착순 특전도 함께 운영된다.

■ 글로벌 e스포츠 축제 ‘2026 MSI’와 유통의 만남

이번 팝업은 시기적·지리적 시너지 효과가 매우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전광역시에서는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쏠린 국제대회 ‘2026 MSI(Mid-Season Invitational)’가 6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4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만큼, 세계 각국에서 약 8만 명의 관람객이 대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팝업이 열리는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대회가 치러지는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경기를 직관하는 국내외 e스포츠 팬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전을 찾는 국내외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이어가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뉴스 View: 글로벌 팬덤과 로컬 스토리가 만날 때 일어나는 공간 혁신] 대전신세계의 이번 팝업은 단순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글로벌 스포츠 IP와 지역 마스코트를 결합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훌륭한 Opportunity(기회) 사례다. 국제대회라는 메가 트렌드의 시기적·지리적 맥락을 정확히 포착하여, 백화점이라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팬들의 문화적 놀이터이자 연결(Network)의 장으로 변모시켰다.

미래의 소비 주역인 MZ세대 및 알파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공간 깊숙이 끌어들임으로써 브랜드의 젊은 지향성을 선명히 각인시킨 영리한 유통 전략으로 평가된다.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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