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중소 협력사 ESG 지원 규모 2배 확대…상생 경영 박차

(이코노미뉴스 = 강도준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협력회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상생 경영에 힘을 싣는다. 신세계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운영 중인 ‘협력회사 ESG 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을 올해부터 기존 10개사에서 20개사로 2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문 인력과 시스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ESG 관련 교육부터 현장 컨설팅, 평가, 우수기업 인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ESG 경영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협력사들의 관심과 참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점이 지원 규모 확대의 배경이다.
■ 금융 우대부터 상품 개발까지 파격 인센티브 제공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면 동반성장위원회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확인서를 획득한 협력사는 시중은행 금리 우대와 해외 진출 지원, 연구개발(R&D)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참여 기업 가운데 백화점 입점 우수 협력사에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지원을 비롯해 백화점식 매장 운영 노하우 전수, 상품 개발 컨설팅 등 실질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올해 참여 업체로는 광주·전남 지역 유통 회사인 ‘다르다 김밥’을 비롯해 환경 컨설팅 회사 ‘그린웨이브’, 실내 건축 디자인 회사 ‘예스디자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 상생 경영이 낳은 실질적 매출 성장 성과
실제 지난해 ESG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광주·전남 지역 F&B 브랜드 ‘바리에’는 사업 참여 이후 ESG 경영 진단 지표가 2배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신세계백화점의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 인플루언서 협업과 SNS 홍보를 진행하며 두 달 만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하는 실질적인 결실을 보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향후 지원 대상을 30개사 이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협력사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대기업의 인프라 공유가 만드는 지속 가능한 '상생 플랫폼'] 신세계백화점의 ESG 지원사업 확대는 중소기업의 취약점인 전문 인력 부족을 대기업의 고유 역량(Expertise)으로 보완해 주는 이상적인 동반성장 모델이다. 단순한 규제나 평가에 그치지 않고 금융 우대와 판로 개척이라는 실질적 기회(Opportunity)를 연결(Network)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독자적인 자생력을 키워내고 있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우리 사회와 기업이 상생하는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수호(Sustainable Growth)하고, 장기적으로 대기업의 상품 경쟁력까지 함께 제고하는 영리한 미래 투자 전략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