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

신세계면세점, ‘화해’와 K-뷰티 성분 중심 기획전 개최… 온라인몰 콘텐츠 고도화

윤채아 기자
입력
수정
‘What’s in my pouch’ 주제로 성분·효능별 맞춤 큐레이션 및 숏폼·리뷰 기능 신설
ea2f989fe8a6c79d06a69897dfab8dc8
‘신세계면세점X화해 기획전’.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신세계면세점이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와 손잡고 성분 중심의 차별화된 큐레이션 기획전을 선보인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화해의 정밀한 뷰티 데이터와 면세점의 쇼핑 수요를 결합한 협업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What’s in my pouch(왓츠 인 마이 파우치)’를 주제로 성분과 효능에 민감한 글로벌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상품 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기획전은 여행 전후 스킨케어와 셀프 뷰티를 테마로 클린·진정, 플래스팅, 립, UV 차단, 바디·헤어 등 카테고리별 글로벌 인기 상품을 엄선했다. 설화수, 정샘물, 토리든, 에스트라, 메디큐브 등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메디큐브 ‘부스터프로 x2 핑크’, 에스트라 ‘에이시카 365 흔적진정세럼’ 등 최근 주목받는 혁신 아이템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간 진행된 기획전들이 회차를 거듭하며 외국인 매출 신장률 37%를 기록하고, 특히 명동점의 중국 및 동남아 고객 매출이 각각 41%, 24% 급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행사 역시 면세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숏폼·실제 리뷰 신설로 모바일 쇼핑 편의성 극대화

신세계면세점은 기획전 개최와 더불어 온라인몰 내 ‘K-뷰티 전문관’의 고객 경험 고도화를 위한 대대적인 기능 개편을 단행했다.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MZ세대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모바일 화면 최상단에 숏폼 콘텐츠 영역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직관적인 상품 정보 전달과 구매 페이지로의 자연스러운 유입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매출 상위 상품과 체험단 제품을 중심으로 실제 사용 후기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고객 리뷰 영역도 새롭게 구축했다.

브랜드 탐색 및 큐레이션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의 퀵메뉴를 좌우 스와이프 방식으로 확장해 수많은 브랜드 라인업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콘텐츠 영역에는 ‘더 보기’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신세계면세점 단독 입점 브랜드부터 이달의 신상, 다다익선 인기 아이템, 20달러 이하 가성비 상품 등 테마별로 세분화된 쇼핑 카테고리를 보다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게 됐다.

■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으로 트렌드 변화 선도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고객들의 K-뷰티 소비 성향은 단순한 브랜드 인지도 추종을 넘어 성분과 효능, 실제 사용 후기까지 꼼꼼히 비교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상품 큐레이션과 고객 반응형 디지털 콘텐츠를 고도화해 국내외 고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온라인 쇼핑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에도 숏폼, 리뷰, 실시간 랭킹 등 양방향 소통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브랜드 검색 기능과 테마별 맞춤 큐레이션을 한층 더 보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K-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포부다.


[이코노미뉴스 View: 데이터와 콘텐츠 결합이 이끄는 면세 유통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신세계면세점의 이번 행보는 전통적인 브랜드 중심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뷰티 플랫폼의 객관적 데이터와 모바일 콘텐츠를 결합한 명료성(Clarity) 높은 유통 혁신 사례다. 화해의 성분 데이터 분석 역량과 신세계의 글로벌 네트워크(Network)가 결합하면서, 영리한 타깃팅을 통해 외국인 매출을 대폭 끌어올리는 확실한 성장 기회(Opportunity)를 증명해 냈다. 트렌디한 숏폼 콘텐츠와 실사용자 리뷰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디지털 전문관 구축 전략이 글로벌 뷰티 마켓에서 지속 가능한 매출 결실(Yield)로 이어질 전망이다.

윤채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