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T

SK그룹, ‘AI 역량+계열사 특화 직무’ 결합해 AX 혁신 인재 대대적 양성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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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계열사 참여해 반도체·보안·데이터 맞춤형 교육 제공 및 비수도권 청년 채용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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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로고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SK그룹이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전문 역량과 각 계열사의 특화 직무 지식을 결합한 AI 전환(AX) 혁신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뉴딜 아카데미’에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AX, SK플래닛 등 4개 계열사의 5개 사업이 대대적으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청년층의 관심이 집중되는 반도체,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네트워크 실무, AI 콘텐츠 서비스 기획 등 실무형 분야로 짜였다. 특히 SK그룹은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을 채용 전형과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한편, 비수도권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등 전국 단위로 대상 지역을 크게 확장했다.

■ 반도체부터 AI 에이전트까지 계열사별 맞춤형 실무 교육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직무 특화 교육 프로그램인 ‘청년 Hy-Po(하이포)’를 통해 연말까지 30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2022년부터 운영되어 이미 23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이 과정은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며, 2개월 반 동안 350시간 집중 교육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대전, 대구, 부산에서 173명을 모집해 500시간 동안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 네트워크 실무를 다루는 ‘THE ALEPH(알레프)’ 과정을 운영한다.

SK AX는 AI 원천 지식과 전문 역량을 전수하는 ‘SKALA(스칼라)’ 프로그램을 광주와 울산에서 개설해 총 260명을 선발한다. 이 과정의 우수 수료생에게는 협약이 체결된 SK그룹 계열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라는 파격적인 채용 기회가 주어진다. SK플래닛 역시 부산에서 해양물류 데이터 실무 및 AI 활용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 과정 등을 개설해 총 50명의 핵심 인재를 길러낼 예정이다.

■ 비수도권 기회 확대로 고용 시장의 불균형 해소

SK그룹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직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용 시장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각 계열사가 보유한 첨단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과제를 수행하기 때문에, 참여자들은 수료 후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정부 부처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미래 산업의 핵심인 AI 역량을 심어주는 것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측면에서도 필수적"이라며 "단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고용 불확실성을 뚫고 실질적인 취업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기술 진보와 지역 상생을 잇는 디지털 인재의 가교] SK그룹의 AX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산업 지형 속에서 청년 구직자들에게 가장 명료성(Clarity) 높은 직무 가이드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이다. 특히 비수도권으로 거점을 넓혀 지역 인재들을 고루 포착하고, 첨단 AI 기술 교육과 계열사 채용 기회(Opportunity)를 유기적으로 연결(Network)했다는 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훌륭한 ESG 사례다. 대기업의 고도화된 기술 인프라가 청년들의 잠재력과 결합하여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전반의 AX 혁신이라는 풍성한 결실(Yield)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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