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

하이트진로, 태국 ‘새멧 인 러브’ 축제 후원… K-주류 열풍 잇는다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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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인기 해변 뮤직 페스티벌서 ‘진로바’ 5곳 운영… 준비 물량 2만 4천 개 전량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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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Samed in love 현장 이미지.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장인섭)가 태국의 대표적인 해변 음악 축제를 후원하며 동남아 지역 내 K-주류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6일에 열린 태국 해변 뮤직 페스티벌 ‘새멧 인 러브 뮤직 페스티벌 2026(Samed in Love Music Festival 2026)’에 후원사로 참여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보는 글로벌 ‘진로(JINRO)의 대중화’ 전략의 일환으로, 현지 소비자와의 스킨십을 늘리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멧 인 러브 뮤직 페스티벌’은 매년 태국 코사멧(Koh Samed) 섬에서 개최되는 대형 이벤트로, 태국의 인기 아티스트와 밴드가 대거 참여해 현지 젊은 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여름 음악 축제 중 하나다. 올해 축제에는 약 1만 4,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현지 MZ 취향 저격한 독점 ‘진로바’… 축제 당일 완판 신화

하이트진로는 축제 현장 곳곳에 브랜드 단독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JINRO’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특히 행사장 내에 총 5개의 ‘진로바(JINRO BAR)’를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현지 MZ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일 리큐르 4종(청포도·딸기·레몬·멜론에이슬)을 비롯해 참이슬, 테라, 이슬톡톡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동남아 현지 기후와 축제 특성에 맞춘 청량한 플레이버 제안은 신선한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축제 당일 준비했던 2만 4,000개의 물량이 전량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푸른 바다와 대조를 이루는 백사장 위에 대형 ‘JINRO’ 로고 구조물과 하이트진로의 상징인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포토존을 가동했다. 관람객들은 소셜 미디어(SNS) 인증샷을 남기며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하고 축제 분위기를 공유했다.

■ 소주 세계화 전초기지 동남아… 글로벌 브랜드 입지 공고화

하이트진로는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을 소주 세계화의 중요한 전초기지로 삼고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MZ세대와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며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전역에서 진로(JINRO)의 인지도를 견고하게 넓혀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트렌드와 결합한 다채로운 현지 소비자 접점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대표 소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스낵 컬렉션이 된 K-주류, 글로벌 문화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힘] 하이트진로의 이번 태국 페스티벌 후원은 현지 젊은 층의 문화 코드를 명료하게(Clarity) 짚어내고, 축제라는 역동적인 인프라 속에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연결(Network)한 훌륭한 대안(Solution-Oriented)입니다.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인들이 열광하는 해변 축제에서 2만 4,000개 완판이라는 실질적인 결실(Yield)을 거둔 것은, '진로'가 단순한 주류를 넘어 트렌디한 K-컬처의 상징으로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지표입니다.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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