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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영국의 ‘포스터+파트너스’와 성수3지구 재개발 맞손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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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본설계부터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한강변 초고층 하이엔드 랜드마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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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3지구 항공 사진. 사진제공=삼성물산

(이코노미뉴스 = 임서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한강변의 핵심 정비사업지로 꼽히는 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을 한강 북단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영국의 글로벌 건축설계사인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혁신적인 설계 제안에 나선다고 밝혔다.

성수3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구역면적 11만 4,193㎡ 규모로 추진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한강과 서울숲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독보적인 자연환경은 물론, 성수동 일대의 유행을 선도하는 문화·상업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입지적 장점을 지녔다. 이에 따라 향후 성수 한강변의 주거 수준과 도시 경관을 새롭게 바꿀 대표 프로젝트로 시장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압구정4구역 이어 성수동까지… 한층 강화된 글로벌 파트너십

앞서 삼성물산은 최근 시공사로 선정된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에서도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해 글로벌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성수3지구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 차별화된 랜드마크 설계를 선보이기 위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포스터+파트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파크, 런던 시청사, 홍콩 HSBC 본사, 두바이 ICD-브룩필드 플레이스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 설계 명가다.

최근 삼성물산은 포스터+파트너스의 패트릭 캠벨(Patrick Campbell) 설계 총괄을 비롯한 주요 설계진과 함께 성수3지구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현장에서 입지와 조망, 주변 환경 등을 정밀하게 점검하고, 조합원들에게 최상의 설계를 제안하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전개했다.

■ 단점 극복하는 정밀 조망 솔루션, 성수 한강변 최적화 설계

양사는 이번 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에서 단순한 외관 디자인 협업에 그치지 않고, 단지의 구조적 공간을 결정짓는 초기 기본설계 단계부터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고 250m 높이의 한강변 초고층 단지에 요구되는 구조적 안전성은 물론, 채광, 프라이버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외관의 상징성과 내부 공간의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성수3지구는 한강과 맞닿아 있는 면의 길이가 약 250m로 비교적 짧다는 입지적 한계가 있다. 양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밀 조망 솔루션'을 도입, 모든 조합원이 양질의 한강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배치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향후 강변북로 상부에 조성될 수변문화공원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데크형 조경 시설, 한강 조망 커뮤니티 등을 더해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입체적 주거 단지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 임철진 주택영업본부장은 "성수3지구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결합된 서울의 핵심 정비사업지"라며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초고층 설계와 기술력, 차별화된 주거 상품 등을 집약해 성수동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정비사업의 패러다임 전환, ‘기본설계 협업’이 가져올 공간의 가치] 삼성물산과 포스터+파트너스의 이번 성수3지구 협업은 입지적 한계를 정밀 조망 솔루션으로 돌파하여 조합원 모두에게 공평한 조망의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하는 실용적인 대안(Solution-Oriented)입니다. 이는 단순한 외관 특화를 넘어 공간 효율성과 자산 가치의 결실(Yield)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향후 국내 도시정비사업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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