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ESG

굽네치킨-홍익대 산학협력, '글로벌 수상작' 배출... 청년 창작자 육성 결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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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대 이연재 학생 AI 영화 'Wings of Love' LA필름 어워즈 대상 수상 - '굽네 플레이타운', 단순 브랜드 매장 넘어 청년 예술가 글로벌 데뷔 플랫폼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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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이연재(2학년)의 뉴욕 국제 필름 어워즈 선정작 (사진 제공=지앤푸드)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홍익대학교와 추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실제 글로벌 영화제 수상작을 배출하며, 기업 ESG 경영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앤푸드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의 MOU 프로그램인 ‘제1회 AI 영상제’를 통해 발굴된 이연재 학생(판화과 2학년)의 단편 영상 가 ‘LA필름 어워즈(Festigious Los Angeles Film Awards)’에서 AI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기업의 브랜드 공간이 청년 창작자의 예술적 실험을 지원하고 실제 데뷔로 연결한 성공적인 ESG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AI 기술에 아날로그 감성 투영'... 글로벌 심사위원 호평

수상작 는 일상 속 작은 사랑과 위로를 생성형 AI 기술로 구현한 작품이다. 기계적인 화려함 대신 '빛과 질감', '느리게 머무는 시선' 등 아날로그적 정서를 강조한 독창성이 해외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작품은 LA필름 어워즈 대상 외에도 뉴욕 국제 필름 어워즈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며 K-콘텐츠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연재 학생은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열린 상영회를 통해 받은 현장 피드백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해외 수상까지 이어지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업을 지도한 박현주 홍익대 교수는 “굽네치킨이 제공한 공개 무대가 학생들에게 글로벌 데뷔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 굽네 플레이타운, ‘브랜드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

굽네치킨은 홍대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 공간 ‘굽네 플레이타운’을 청년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생태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3년부터 홍익대, 이화여대, 국민대 등 3개 대학과 MOU를 맺고 전시 및 공연 장소를 무상 지원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콘텐츠 실험과 쇼케이스가 선순환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브랜드 공간이 청년 창작자를 발굴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의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장소'를 넘어 '기회'를 제공하는 ESG 마케팅의 진화] 굽네치킨의 이번 산학협력 성과는 기업의 공간 마케팅이 나아가야 할 차세대 방향성을 제시한다. 과거의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체험'에 그쳤다면, 굽네 플레이타운은 청년 예술가들에게 '데뷔의 장'을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변모했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이는 브랜드의 유무형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고도의 전략이다. 잘파세대의 성지인 홍대에서 청년 예술가들과 협업함으로써 브랜드의 '젊고 창의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수상이라는 스토리를 확보해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했다. 특히 AI 영상과 같은 미래 지향적 콘텐츠를 선점한 것은 굽네치킨이 단순 외식 브랜드를 넘어 문화 콘텐츠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2026년 기업의 생존 전략이 '사회적 가치와의 결합'에 있는 만큼, 굽네치킨의 창작자 육성 모델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서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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