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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토스티 메이크업' 열풍에 브라운 색조 거래액 급증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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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 구운 빵 색감 활용한 ‘토스티’ 검색량 123%↑... 블러셔·립 등 누드톤 수요 집중 - 뷰티 넘어 패션까지 '브라운' 코트 거래액 17배 폭증... 잘파세대 트렌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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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밍 플러피 파우더 블러쉬’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올가을 뷰티 시장을 강타한 ‘토스티(Toasty) 메이크업’ 트렌드가 겨울까지 이어지며 에이블리의 브라운 계열 색조 화장품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갓 구운 빵의 노릇한 색감을 활용한 차분한 분위기가 잘파세대(1020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결과다.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대표 강석훈)는 최근 두 달간(11월 1일~12월 21일)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토스티’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브라운 블러셔’ 검색량은 516%나 급등했으며, ‘브라운 립스틱’(214%)과 ‘베이지 블러셔’(211%) 등 관련 품목 전반에서 세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 '네이밍·에뛰드' 등 입점 브랜드 실적 견인... 선발매 전략 적중

트렌드에 민감한 뷰티 브랜드들의 판매 성과도 뚜렷하다. ‘네이밍’의 베이지 계열 블러셔 거래액은 전월 대비 203% 급증했으며, ‘에뛰드’가 에이블리에서 선발매한 누드톤 블러셔는 출시 하루 만에 전 카테고리 랭킹 1위를 달성했다. ‘홀리카홀리카’ 역시 토스티 메이크업을 겨냥한 아이섀도우 거래액이 26% 상승하는 등 계절감에 맞춘 색조 상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패션 카테고리로의 전이 효과도 강력하다. 메이크업과 의상의 톤을 맞추려는 니즈가 반영되며 ‘브라운 코트’ 거래액은 전년 대비 무려 17배(1,651%) 이상 폭증했다. 브라운 팬츠(214%)와 카디건(84%) 등 패션 아이템 전반에서도 갈색 계열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 AI 추천 알고리즘으로 '트렌드-상품' 연결 가속화

에이블리는 뷰티 핵심 유저층이 밀집한 플랫폼 특성을 살려 유저 취향에 맞는 브랜드 라인업을 발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AI 개인화 추천 기술로 연결해 ‘잘파세대 뷰티 놀이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뉴스 View: 데이터가 증명한 '취향 중심 커머스'의 확장성] 에이블리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유행 아이템의 판매 증가를 넘어, 뷰티와 패션이 하나의 '무드(Mood)'로 결합되어 소비되는 스타일 커머스의 전형을 보여준다. '토스티 메이크업'이라는 하나의 문화적 키워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실시간 검색 데이터로 포착하고 관련 브랜드의 선발매와 연계 상품 추천으로 이어가는 에이블리의 기민한 대응력이 돋보인다.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에이블리의 높은 검색량과 거래액 성장은 1,000만 월간 사용자(MAU) 기반의 빅데이터가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뷰티에서 시작된 관심이 17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코트 등 패션 카테고리로 전이되는 ‘크로스 셀링(Cross-selling)’ 효과는 에이블리만의 강력한 무기다. 2026년 이커머스 시장이 초개인화 서비스 경쟁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에이블리가 구축한 '잘파세대 데이터-AI 추천-카테고리 확장' 모델은 연 거래액 2조 원 시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고성장 비즈니스로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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