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과 MOU… 지역 청년 ‘정주형 일자리’ 생태계 짠다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영토를 개척 중인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대표이사 허제홍)가 고향인 대구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가교를 구축하고, 지역 정주형 고용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총력전에 나선다.
엘앤에프는 지난 28일 대구 본사에서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과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장, 대구서부고용센터소장 등 고용노동부 관계자와 엘앤에프 HR부문장, HR지원센터장 등 양 기관의 일자리 정책 핵심 의사결정권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혁신 제조기업과 공공 고용서비스 기관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역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취업 지원부터 고용24 홍보까지… 민·관 손잡고 맞춤형 ‘일자리 넷’ 가동
양 기관은 기업의 실질적인 인재 수요에 맞춘 핀셋형 채용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정주형 일자리 기반’을 다지고 선진적인 민·관 협력 고용 모델을 확산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청년층 대상 우수 일자리 발굴 및 채용 정보 상시 제공 △청년 구직자 대상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기업 구인 수요에 따른 고용센터 전용 채용지원 서비스 제공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 활용 및 채용 홍보 협력 △정부 청년 고용정책 및 기업지원제도 패키지 연계 △지역 청년 취업·정착 협력사업 발굴 등 6대 핵심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엘앤에프는 대구의 핵심 제조 앵커 기업으로서 지역 청년 대상 채용 쿼터를 확대하고 미래 모빌리티 및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갈 기술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청년 맞춤형 특화 채용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디지털 고용플랫폼인 ‘고용24’를 기반으로 채용 홍보를 다각화해 지역 기반 고용 시스템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 전체 임직원 82%가 대구 출신… ‘고용친화기업’ 명성 잇는다
중장기적으로는 고용노동부의 다양한 기업지원제도와 주요 핵심 사업 안내 및 활용 지원을 지속하며, 단순 채용을 넘어 지역 청년의 장기 정착을 뒷받침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고용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실제로 엘앤에프는 지역 인재 중심의 고용 기조와 로컬 대학들과의 촘촘한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와의 상생을 오랜 기간 지속 확대해 왔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7년부터 대구시가 주최하는 ‘고용친화기업’에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엘앤에프 전체 임직원의 무려 82%가 대구 지역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어 로컬 고용 활성화의 가장 모범적인 랜드마크로 꼽힌다. 아울러 지역 대학과 연계한 캠퍼스 채용설명회, 취업박람회, 현직자 직무 멘토링 등을 상시 운영하며 미래 산업 인재 풀(Pool)을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일자리 가뭄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윈-윈(Win-Win)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단단한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대구 지역 인재 육성과 고용 확대를 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견고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청년 정주 이끄는 로컬 거버넌스, 이차전지 영토 확장의 든든한 뼈대]
지방 소멸과 청년 인구 유출이 국가적 난제로 부상한 가운데, 기업이 지역사회와 어떤 방식으로 상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답을 엘앤에프가 명료성(Clarity) 있게 제시했다.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활약하는 첨단 기술 기업이 본사 소재지인 대구에서 공공 고용 기관과 손잡고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한 행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거버넌스 차원의 전문성(Expertise)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코노미뉴스의 시선에서 볼 때, 엘앤에프의 이번 MOU는 단순한 일회성 채용 행사를 넘어 지역 청년의 삶을 락인(Lock-in)하는 ‘솔루션 중심(Solution-Oriented)’의 고용 거버넌스 가교다. 임직원의 82%를 지역 출신으로 채운 뚝심 있는 데이터가 증명하듯, 엘앤에프는 고용노동부의 인프라 및 ‘고용24’ 네트워크(Network)와 결합해 한층 촘촘한 상생 넷을 짜 맞췄다. 이는 청년들에게는 고향에서 첨단 산업의 리더로 성장할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충성도 높은 로컬 핵심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영리한 전략이다.
첨단 제조 산업일수록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숙련공 양성은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의 핵심 열쇠다. 대구시 인증 고용친화기업으로서 민·관 협력형 고용 모델의 퍼스트 무버로 나선 엘앤에프의 상생 DNA가 든든한 결실(Yield)을 맺어, 지역 경제의 훈풍을 일으키는 최고의 지속 가능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