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ESG

캔바, 구글 제미나이 전용 커넥티드 앱 출시… AI 콘텐츠를 실제 작업물로 전환한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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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부터 순차 론칭… 독자적 ‘디자인 모델’과 ‘제미나이’ 결합해 편집 가능한 자산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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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anva

(이코노미뉴스 = 임서진 기자) 세계 최고의 올인원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캔바(Canva)가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I/O(Google I/O)에서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용 커넥티드 앱(Connected App) 출시를 발표했다.

제미나이 사용자는 이제 캔바 디자인을 생성 및 편집하고, 캔바 콘텐츠를 검색하며, 나노 바나나(Nano Banana) 이미지를 레이어화된 편집 가능한 디자인으로 전환해 캔바에서 정교하게 다듬고 퍼블리싱할 수 있다.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과의 이전 협력에 이어, 제미나이에 탑재된 커넥티드 앱은 작업과 아이디어가 시작되는 모든 접점에 캔바를 제공하려는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다.

AI가 콘텐츠 제작 속도를 가속함에 따라,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단순한 아이디어나 고립된 결과물을 넘어 AI 콘텐츠를 실제 사용 가능한 작업물로 전환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제미나이용 캔바 커넥티드 앱은 제미나이의 기능과 캔바의 브랜드 관리, 드래그 앤 드롭 편집, 실시간 협업, 강력한 퍼블리싱 플랫폼을 통합해 이러한 니즈를 해소해 준다. 5월 19일부터 일부 시장을 시작으로 영어로 모든 제미나이 티어와 모든 캔바 플랜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제미나이용 캔바 커넥티드 앱은 캔바의 독자적인 디자인 AI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AI 시스템 중 하나에 통합한다.

■ 정적 이미지 한계 깬 ‘매직 레이어’… 나노 바나나 고해상도 그래픽을 자유자재로 편집

이번 출시는 캔바의 가장 인기 있는 AI 기능 중 하나인 매직 레이어(Magic Layers)를 구글의 나노 바나나 이미지 모델과 연결한다. 매직 레이어는 AI 생성 콘텐츠의 지속적인 불만 사항이었던 수동 편집 불가 문제, 즉 평면적이고 정적인 이미지 출력 문제를 해결한다. 생성형 AI가 전통적으로 작은 수정에도 다시 프롬프트를 입력해야 하는 잠금 처리된 파일을 생성했던 반면, 매직 레이어는 이미지의 구조를 분석해 개별적이고 이동 가능한 요소로 분리한다.

제미나이 사용자는 이제 나노 바나나를 사용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하고, 캔바에 해당 이미지를 완전히 편집 가능하고 레이어화된 디자인으로 전환하도록 요청해 캔바에서 다듬고, 크기를 조정하고, 퍼블리싱할 수 있다. 매직 레이어는 지속적인 프롬프트 재입력 없이도, 캠페인 스토리보드를 작성하는 마케팅 팀부터 프로모션 자료를 업데이트하는 소규모 비즈니스, 콘텐츠를 리믹스하는 크리에이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아이디어에 대한 진정한 창의적 주도권을 제공한다.

■ 포춘 500대 기업 98%가 쓰는 ‘브랜드 키트’ 통합… AI 어시스턴트의 ‘비주얼 레이어’ 등극

AI가 팀의 속도를 높여주더라도, 결과물을 다시 브랜드에 맞추는 데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는 경우가 많다. 포춘 500대 기업(Fortune 500) 브랜드의 98%가 캔바를 사용하며, 캔바는 브랜드 콘텐츠, 로고, 색상, 폰트, 전체 비주얼 아이덴티티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한다. 이 브랜드 인텔리전스가 이제 제미나이에 통합된다. 제미나이용 캔바 커넥티드 앱은 각 사용자의 캔바 브랜드 키트에 직접 연결된다. 모든 AI 생성 자산이 올바른 시각적 컨텍스트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며, 캔바가 AI 워크플로를 온브랜드로 관리하는 기반이 된다.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연구에 따르면, 캔바는 현재 190개국 2억6500만 명 이상의 월간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AI 플랫폼이자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 중 AI 제품에 대한 고객 지출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기업이다. 캐머런 아담스(Cameron Adams) 캔바 공동 창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제 제미나이 내에서 캔바 플랫폼의 모든 기능을 활용해 AI 생성 콘텐츠를 확장 준비가 된 완성된 작업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며 “캔바 디자인 모델이 AI 기반 디자인의 새로운 차원을 어떻게 열어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고립된 AI 데이터의 해방, 생산성 혁신이 이끄는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

그동안 생성형 AI 기술은 놀라운 결과물을 쏟아내면서도, 고정된 평면 이미지나 텍스트 데이터 형태에 갇혀 실무에 즉각 적용하기 어렵다는 고립성의 한계를 지녀왔다. 캔바가 구글 제미나이와 손잡고 선보인 커넥티드 앱은 빅테크의 강력한 AI 거대언어모델·이미지 모델과 실무 비즈니스 캔버스를 유기적으로 잇는 강력한 정보의 가교(Digital Bridge)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가치가 높다.

이코노미뉴스의 시선에서 이번 협업의 핵심 전문성(Expertise)은 ‘매직 레이어’ 기술을 통한 창의적 주도권의 회복이다. 나노 바나나 모델이 생성한 정적인 그래픽을 개별 레이어로 분리해 즉시 드래그 앤 드롭 편집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은, 매번 프롬프트를 재입력해야 했던 비효율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명료성(Clarity) 있는 해법이다. 특히 포춘 500대 기업의 98%가 신뢰하는 캔바의 브랜드 키트 인텔리전스가 제미나이에 녹아들면서, 글로벌 스타트업과 소규모 벤처기업들이 거대 기업과 대등한 수준의 비주얼 정체성을 유지하며 캠페인을 전개할 기회(Opportunity)를 얻게 되었다.

결국 캔바는 챗GPT, 코파일럿, 클로드에 이어 제미나이까지 섭렵하며 모든 AI 생태계의 필수적인 ‘비주얼 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사업적 결실(Yield)을 거두었다. 기술의 진보가 단순한 유희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의 도전 정신을 고취하며 비즈니스의 실질적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쓰일 때, 테크 생태계는 비로소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을 이룩할 수 있다. AI 생성 콘텐츠의 새로운 상업적 기준을 제시한 캔바와 구글의 네트워크(Network)가 글로벌 벤처·IT 시장의 생산성 지형을 어떻게 재편해 나갈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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