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

네슬레코리아, 성수동서 ‘스타벅스 커피 크래프트’ 팝업 오픈… 커피와 음악의 ‘리믹스’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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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 YOUR REMIX’ 콘셉트 하에 커스터마이징 커피 경험 제안… 쿠기·로꼬 등 아티스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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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코리아 ‘스타벅스 커피 크래프트’ 팝업스토어 오픈. 사진제공=네슬레코리아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커피가 단순한 음료를 넘어 개인의 취향을 투영하는 문화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네슬레코리아는 프리미엄 액상 커피 원액 신제품 ‘스타벅스 커피 크래프트’ 출시를 기념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 ‘차봇’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독창적인 커피 문화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MIX YOUR REMIX’라는 콘셉트 아래 기획되었다. 마치 음악을 리믹스하듯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커피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품질 커피를 보다 유연하고 간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현대 소비자의 니즈를 정조준했다.

■ DJ 공연부터 키링 제작까지… ‘커피 레이브’로 구현한 MZ세대의 놀이터

팝업스토어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감각을 자극한다. 1부 ‘모닝 커피 레이브’에서는 쿠기, 키드밀리, 로꼬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DJ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커피와 음악이 결합된 에너제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는 커피를 마시는 행위를 하나의 축제로 격상시킨 새로운 시도다.

2부 ‘커피 리믹스’ 세션은 방문객들의 직접적인 참여에 초점을 맞췄다. ▲신제품을 활용해 나만의 레시피를 만드는 ‘커피 REMIX존’ ▲게임형 콘텐츠 ‘아이스 마블링 게임’ ▲자신만의 굿즈를 만드는 ‘키캡 키링 제작존’ 등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성수동의 힙한 감성 속에서 직접 제조한 커피를 시음하며 브랜드의 철학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 물·우유에 붓기만 하면 완성… ‘스타벅스 커피 크래프트’로 즐기는 무한 레시피

팝업의 주인공인 ‘스타벅스 커피 크래프트’는 스타벅스 고유의 깊은 풍미를 담은 프리미엄 액상 원액이다. 복잡한 추출 과정 없이 물, 우유, 탄산수 등에 붓기만 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라떼 등 고품질 음료를 즉석에서 완성할 수 있다.

제품은 ‘리치 블랙’과 ‘시그니처 캐러멜향’ 두 가지 플레이버로 출시되어 홈카페족의 선택 폭을 넓혔다. 네슬레코리아 커피 사업부 총괄 아피왓 이리야피찻은 “자신만의 레시피를 창조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된 제품”이라며 “커피와 컬처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제품을 넘어 ‘문화’를 파는 마케팅, 경험의 가치가 부가가치를 높인다] 네슬레코리아의 이번 성수동 팝업스토어는 유통업계의 핵심 화두인 ‘경험 경제’를 명료하게(Clarity) 보여주는 사례다. 이제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의 기능을 구매하지 않는다.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그 공간에서 느끼는 정서적 유대에 지갑을 연다.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스타벅스'라는 강력한 IP(지식재산권)와 '성수동'이라는 공간적 특성, 그리고 '힙합'이라는 문화적 요소의 결합(Network)은 브랜드 로열티를 극대화하는 고도의 전략이다. 특히 간편한 액상 원액은 홈카페 시장의 성장에 따른 실용적 기회(Opportunity)를 포착한 것으로, 소비자 개개인을 ‘바리스타’이자 ‘크리에이터’로 변모시킴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넓히는 영리한 행보다.

2026년 유통 시장의 결실(Yield)은 얼마나 소비자들의 일상에 깊이 파고들어 '대체 불가능한 경험'을 선사하느냐에 달려 있다. 네슬레코리아가 제시한 '커피 레이브'라는 새로운 문화 코드가 젊은 세대의 소비 패턴에 어떤 지각 변동을 일으킬지, 그 문화적 파급력이 매출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어떻게 치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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