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고가 분양에도 수도권 핵심지 수요 ‘굳건’… 송도 ‘더샵 송도그란테르’ 견본주택 오픈

강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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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급등에 지역 최고 분양가 경신에도 서울·인천·안양 등 주요 입지 완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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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송도그란테르_메인투시도

(이코노미뉴스 = 강도준 기자) 다년간 이어진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수도권 분양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송도 등 이른바 ‘핵심지’를 향한 청약 수요는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아진 가격 부담보다 입지의 가치와 미래 자산 가치 상승에 무게를 두는 수요자들이 몰리며 수도권 분양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준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637만 원으로, 직전 분기인 2025년 4분기(2,213만 원) 대비 무려 19% 급등했다. 최근 공급되는 단지들이 지역 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서울 강서구 ‘래미안 엘라비네’(28:1), 동작구 ‘라클라체자이드파인’(27:1) 등이 사실상 완판에 성공하며 핵심 입지의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 송도 국제업무지구(IBD) 최중심 입지… 15일 견본주택 열고 본격 분양

이러한 흐름 속에 포스코이앤씨가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지역인 국제업무지구(IBD) 내 마지막 주거단지인 ‘더샵 송도그란테르’의 견본주택을 15일 오픈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6층, 15개 동, 아파트 1,5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96실 규모로 조성되는 하이엔드 주거단지다.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위치해 거주의무기간과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비교적 짧아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5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블록별로 5월 28일부터 6월 2일 사이에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 센트럴파크·GTX-B 등 인프라 결집… 수영장·스카이라운지 등 특화 커뮤니티

‘더샵 송도그란테르’는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역세권 입지에 위치하며, 한 정거장 거리인 인천대입구역에 GTX-B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라 향후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에 코스트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상업시설과 예송초·중,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명문 학군이 인접해 생활 인프라도 탄탄하다.

단지별 특화 커뮤니티도 돋보인다. 1·11블록에는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가, 3~6블록에는 바다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프라이빗 사우나, 옥상정원 등이 조성된다. 입주는 2029년 8월부터 블록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코노미뉴스 View: '분양가 상향 평준화' 시대, 가격보다 '입지적 희소성'이 부의 척도]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고분양가 논란'을 '입지 가치'가 압도하는 형국이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인상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자, 소비자들은 어설픈 외곽 지역보다 확실한 인프라와 미래 가치가 보장된 핵심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는 단순한 주거 마련을 넘어 인플레이션 헤지(Hedge) 수단으로서 부동산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송도 IBD 내 마지막 주거지라는 희소성(Opportunity)은 향후 경기 회복기 단계에서 자산 가치를 결정짓는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다. 특히 GTX-B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한 물리적 연결(Network) 강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넘어 수도권 경제 지도의 재편을 예고한다.

이코노미뉴스의 시각으로 보면, 지금의 청약 열기는 시장의 명료성(Clarity)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이다. '비싼 가격'이라는 일시적 장벽보다 '검증된 입지'라는 장기적 결실(Yield)에 투자하는 시장 중심(Market-driven)의 판단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인프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이번 공급이 실수요자들에게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견고한 '실용적 지도'가 되기를 기대한다.

강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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