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협력사 ‘안전 마스터’ 직접 키운다… 상생 일자리 창출 앞장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건설 현장의 안전 경영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가치로 부상한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협력사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건설 및 안전관리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삼성물산 협력회사 건설 및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삼성물산은 2018년부터 이를 운영하며 견고한 안전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총 586명이 참여해 551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335명이 협력회사를 포함한 건설 현장에 취업하며 실질적인 고용 창출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 AI 활용 안전관리 등 실무 집약 교육… 훈련수당 지급 및 40여 개사 채용 매칭
이번 교육은 전문대졸 이상 학력을 보유한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7월 1일부터 약 6주간 서울 강남역 인근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안전 개인역량 강화 ▲AI를 활용한 안전업무 적용 ▲건설 안전 관리 실습 등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여 교육생에게는 중식을 포함한 교육비 전액이 무료로 지원되며, 출석률에 따라 최대 60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삼성물산은 교육 기간 중 약 40개 협력회사와의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교육이 실제 결실(Yield)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 ‘안전이 곧 경쟁력’… 협력사 수요 기반의 지속 가능한 상생 경영 가속화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교육이 중소 협력사들이 겪는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동시에, 청년들에게는 탄탄한 직무 역량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모집 인원은 건설관리와 안전관리 분야 각 50명씩 총 100명 규모다.
삼성물산 예병용 조달본부장(상무)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청년 구직자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며 “협력회사와의 상생은 물론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청년 일자리 확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사람’에 투자하는 ESG, 건설 생태계의 안전 기틀을 닦다] 삼성물산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이 나아가야 할 ‘솔루션 기반 상생’의 전형을 보여준다. 건설 현장의 안전은 단순히 규제를 준수하는 차원을 넘어, 고도의 전문성(Expertise)을 갖춘 인력이 뒷받침되어야 확보될 수 있는 무형의 자산이기 때문이다.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대기업이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협력사가 인력을 채용하는 모델은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율적인 네트워크(Network) 전략이다. 중소기업은 인재 채용의 기회(Opportunity)를 얻고, 청년들은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중심(Market-driven)의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한다.
2026년 건설 시장의 화두는 단연 ‘안전’과 ‘지속 가능성’이다. 삼성물산이 구축한 이 일자리 가교가 단순한 고용 지표 상승을 넘어, 대한민국 건설 산업의 안전 표준을 상향 평준화하는 강력한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경제 생태계의 수호, 그것이 이코노미뉴스가 지향하는 ‘살아있는 경제’의 본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