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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한국전력 차세대 영업배전시스템 ISP 수주… ‘지능형 전력망’ 설계도 그린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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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원 규모 본 사업 전초전 성격… AI·데이터 중심 지능형 업무 체계 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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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공공통신교육AX사업담당 이호군 상무(왼쪽 4번째)와 한국전력 백우기 영업본부장(오른쪽 4번째) 등 관계자들이 착수보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국내 DX(디지털 전환) 리딩 기업인 LG CNS가 한국전력공사의 미래 핵심 인프라가 될 ‘차세대 영업배전시스템’의 밑그림을 그린다. LG CNS는 한국전력의 정보전략계획(ISP)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수천억 원대의 예산이 투입될 본 구축 사업의 방향성과 기술 로드맵을 결정하는 선행 단계다. 2,500만 고객의 요금 산정부터 배전 설비 운영까지 한국전력 업무의 '심장부'를 재설계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AI 기반 지능형 시스템 도입… 수작업 줄이고 검증 정확도 높인다

LG CNS는 이번 ISP 사업을 통해 기존의 복잡한 업무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AI와 데이터를 중심에 둔 지능형 플랫폼 도입 방안을 도출한다. 현재 전력 사용량 확인 및 요금 청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작업 비중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자동화 플랫폼 적용이 핵심이다.

특히 현장별로 상이한 전력 계측 장비와 데이터 형식을 표준화하고, AI 분석 모델을 적용해 이상 청구나 비정상적인 사용 패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고도화된 검증 체계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전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행정 비용을 절감한다는 전략이다.

■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 전환 가속…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

한국전력은 이번 시스템 개편을 단순한 IT 교체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최근 모바일 앱 ‘한전ON’ 개편 등 대국민 서비스 강화에 주력해 온 한전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전력 백우기 영업본부장은 “복잡해지는 전력 환경 속에서 최우선 가치는 고객 중심 서비스”라며 “차세대 시스템이 전력 사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핵심 자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 이호군 상무 역시 “성공적인 본 구축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AI 기반의 최적 실행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AX(AI 전환)가 가져올 공공 인프라의 효율 혁신]

LG CNS의 이번 ISP 수주 성공은 단순한 프로젝트 확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공공 섹터에서 전문성(Expertise)을 갖춘 IT 파트너가 국가 기간망의 효율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Opportunity)의 장이기 때문이다.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전력 데이터의 정밀한 분석은 에너지 낭비를 막고 자산 관리의 명료성(Clarity)을 확보해 국가 전체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수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앞두고 설계도를 그리는 이번 과정은, 디지털 기술과 실물 경제를 잇는 연결(Network)의 핵심이다.

결국 AI와 자동화 기술이 현장에 안착하여 내는 결실(Yield)은 한전의 경영 정상화와 국민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거대 공공 인프라가 시장 중심(Market-driven)의 유연한 지능형 체계로 거듭나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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