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재외동포 역이민 ‘원스톱’ 지원… ‘KB Prime 동행 홈커밍’ 출시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글로벌 자산 시장의 변동성과 국내 정주 여건 개선으로 역이민을 선택하는 재외동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이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행정 절차부터 자산 이전, 세무·법률 자문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이민 특화 서비스 ‘KB Prime 동행 홈커밍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히 거주지를 옮기는 차원을 넘어, 복잡한 해외 자산의 국내 이전과 그에 따른 세금 문제, 국적 회복 등 재외동포들이 직면하는 현실적인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KB국민은행의 WM(자산관리) 고객 대상 브랜드인 ‘동행(同行)’ 시리즈의 첫 주자로, 고객의 생애 전환기를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행정부터 자산관리까지 맞춤형 설계… 미국 현지 제휴로 접근성 강화
‘KB Prime 동행 홈커밍 서비스’는 역이민 준비 단계부터 정착 이후까지 세밀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국적 회복 및 거주 비자 취득 등 복잡한 행정 절차 지원 ▲해외 자산의 안전한 송금 및 국내 금융 포트폴리오 재구성 ▲국가 간 과세 표준을 고려한 세무 절세 및 증여 컨설팅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 가동한다. 명동자산관리자문센터에 전담 창구인 ‘KB홈커밍데스크’를 설치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며, 국내 영업점 어디서든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미국 현지 16개 주에 지사를 둔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Koriny)’와 제휴하여 미주 지역 동포들이 현지에서도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 KB금융 역량 결집한 토털 케어… 시니어 특화 서비스와 연계 확대
KB국민은행은 향후 이 서비스를 그룹 차원의 자산관리 역량과 결집할 계획이다. 전문가 집단인 ‘KB WM스타자문단’은 물론, 초고액 자산가를 위한 ‘패밀리오피스’, 은퇴 및 시니어 특화 브랜드 ‘KB골든라이프’와 연계해 서비스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도곡, 반포, 압구정 등 주요 거점 센터에 상주하는 세무사와 부동산 전문가를 통해 실시간 어드바이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역이민은 삶의 궤적을 바꾸는 중요한 결정인 만큼, 자산 이전과 정착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한 PB에이전트와 비대면 자산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전 세계 어디서든 체계적인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역이민 경제학’, 인적·물적 자본의 유입과 금융권의 역할] 재외동포의 역이민 증가는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국내 시장에 우량한 자산과 숙련된 인적 자본이 동시에 유입되는 긍정적 신호다. 특히 해외에서 축적된 자본이 국내 부동산 및 금융 시장으로 재유입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산 재배치’ 규모는 향후 국내 WM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코노미뉴스의 시각에서 볼 때, KB국민은행의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국가 간 자본 이동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정보의 가교(Network)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복잡한 글로벌 세무와 행정 절차를 명료(Clarity)하게 정리해주는 서비스는 고객에게는 안전한 정착의 기회(Opportunity)를, 은행에는 충성도 높은 고액 자산가 확보라는 결실(Yield)을 가져다줄 것이다.
2026년 금융 시장의 경쟁력은 ‘경계 없는 서비스’에서 결정된다. 국가 간 장벽을 허물고 고객의 삶 전체를 관리하는 이번 시도가 금융권 상생 경영과 자산관리 시장의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