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비비드키친’, 호주 아마존 상륙… K-소스의 글로벌 영토 확장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국내 저당·저칼로리 시장을 선도하는 동원홈푸드의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이 미국에 이어 호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동원홈푸드는 비비드키친이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호주 아마존(Amazon Australia)에 공식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호주 시장 진출은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K-푸드의 맛과 건강함을 동시에 잡은 기능성 소스 및 디저트 제품군을 앞세워 글로벌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 K-불고기 소스부터 알룰로스까지… ‘건강한 한식’으로 호주 입맛 공략
비비드키친은 호주 아마존을 통해 한국적인 풍미와 저당 기술력이 결합된 전략 제품들을 선보인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한국 식문화의 핵심인 ‘한국식 불고기 소스’와 최근 필수 대체당으로 자리 잡은 ‘알룰로스’가 포함됐다. 또한 홈카페 트렌드를 반영한 ‘제로슈거 에이드’와 식단 관리용 ‘곤약젤리’ 등 디저트 라인업까지 갖춰 호주 소비자들의 폭넓은 취향을 겨냥했다.
호주는 건강식에 대한 관여도가 매우 높은 시장으로, 설탕과 칼로리를 줄이면서도 한국 음식 특유의 감칠맛을 유지한 비비드키친의 제품군이 현지 식단 관리족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미국 아마존 600% 성장 신화 재현… 글로벌 신규 채널 확대 가속
이번 호주 진출은 앞서 성공을 거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밑거름이 됐다. 비비드키친은 지난해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매출 600%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저당 K-소스’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동원홈푸드는 이러한 미국에서의 성공 방정식을 호주 시장에도 적용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K-푸드 수요가 높아진 시점에 건강성까지 갖춘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호주 아마존 입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신규 채널을 통해 비비드키친의 가치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소스’가 여는 K-푸드 2.0, 기술이 만드는 지속 가능한 식탁]
비비드키친의 호주 아마존 입점은 유통업계의 거시적 관점에서 ‘K-푸드의 프리미엄화 및 기능성 강화’를 상징한다. 과거의 해외 진출이 단순히 ‘한국의 맛’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저당·저칼로리라는 고도의 식품 가공 기술(Expertise)을 결합해 글로벌 건강 트렌드와 명료(Clarity)하게 접점을 찾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 이는 소스류의 ‘기회(Opportunity) 창출’이다. 소스는 완제품보다 활용 범위가 넓고 반복 구매율이 높다. 미국 시장에서의 600% 성장은 데이터 기반의 이커머스 마케팅과 현지 니즈가 결합한 결과물이며, 호주 시장에서도 이러한 수익성(Yield)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아마존이라는 거대 네트워크(Network)를 활용한 진출은 물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을 도모할 수 있는 영리한 선택이다. 한국의 저당 기술력이 글로벌 주류 시장의 식탁 위에서 어떤 새로운 식문화를 형성해 나갈지, 동원홈푸드의 공격적인 영토 확장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