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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에이전틱 AI’로 한국 기업 혁신 가속… 카카오뱅크·CJ ENM 성과 발표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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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6’ 앞두고 국내 파트너십 강화 및 생성형 AI 도입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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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로고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글로벌 AI 시장의 패러다임이 단순 대화형 서비스를 넘어 스스로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오는 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6’을 앞두고, 국내 선도 기업들과의 생성형 AI 협업 성과를 20일 발표하며 한국을 글로벌 AI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지목했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기술적 돌파구를 누구보다 빠르게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시장”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구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규모 혁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금융 규제 허들 넘은 ‘제미나이’… 카카오뱅크 임직원 생산성 극대화

카카오뱅크는 전사적인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 도입을 통해 금융권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카카오뱅크의 1,800여 명 임직원은 이제 구글의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통해 문서 분석 자동화, 시장 트렌드 분석 등 개인화된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해 업무에 활용한다. 이는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전략적 가치 창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금융 산업의 엄격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우선 데이터 모델’을 적용했다. 모든 AI 상호작용은 격리된 상태로 유지되며, 기존 조직 권한 체계와 연동되어 사용자가 접근 권한이 있는 데이터 내에서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감한 금융 데이터의 유출 우려 없이 최첨단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녹여냈다.

■ 비오(Veo)와 이마젠(Imagen)의 결합… CJ ENM, K-콘텐츠 제작 공정 혁신

콘텐츠 분야에서는 CJ ENM이 구글 클라우드의 고도화된 영상·이미지 생성 모델을 활용해 제작 워크플로 혁신에 나섰다. 양사는 구글의 영상 생성 AI ‘비오’와 이미지 생성 AI ‘이마젠’을 활용해 촬영 구도 및 카메라 앵글 제어, 자연스러운 움직임 구현 등 창작자의 크리에이티브를 지원하는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이는 제작 품질의 향상은 물론 제작 기간 단축을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CJ ENM은 이미 AI 단편 영화 ‘엠호텔’ 극장 개봉 등 다양한 R&D 성과를 축적해왔으며, 이를 드라마와 영화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제작뿐 아니라 유통, 광고 등 사업 전 영역에 AI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콘텐츠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코노미뉴스 View: ‘에이전트’가 주도하는 AX 시대, 실행력이 곧 기업의 자산이다] 구글 클라우드와 국내 선도 기업들의 협업은 생성형 AI가 ‘체험’의 단계를 지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정착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CJ ENM의 사례는 AI가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전문 지식이 요구되는 금융 설계와 창의적 콘텐츠 제작의 핵심 동반자(Partner)로 진화했음을 명료(Clarity)하게 보여준다.

경제적 관점에서 에이전틱 AI의 도입은 ‘운영 효율의 극대화’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두 가지 결실(Yield)을 약속한다. 메가존소프트와 같은 전략적 파트너사와의 협력 체계(Network)는 국내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파일럿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단계로 진입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회(Opportunity)가 될 것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은 기술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얼마나 정교하게 ‘실행’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한국의 선도 기업들이 구글 클라우드의 전문성(Expertise)을 활용해 전개하는 AI 퍼스트 전략이 대한민국 경제 지형에 어떤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 동력을 제공할지 기대된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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