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

파리바게뜨 ‘핑크벨벳 라떼’, 벚꽃 따라 4월 판매 70% 급증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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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시즌 맞물려 전월비 판매량 가파른 상승세… ‘인증샷’ 부르는 비주얼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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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핑크벨벳 라떼’. 사진제공=파리바게뜨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파리바게뜨가 올봄 야심 차게 선보인 시즌 음료 ‘핑크벨벳 라떼’가 만개한 벚꽃과 함께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핑크벨벳 라떼’의 판매량이 전월 전체 평균 대비 약 70%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러한 판매 돌풍은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약 열흘가량 앞당겨지면서, 봄의 정취를 시각적으로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벚꽃을 닮은 핑크색 음료에 높은 관심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핑크 그라데이션의 ‘비주얼 미학’… SNS 입소문 타며 MZ세대 공략 성공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핑크벨벳 라떼’는 투명한 컵 너머로 펼쳐지는 은은한 핑크색 그라데이션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크리미한 텍스처와 감각적인 비주얼은 이른바 ‘찍심(사진 찍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봄나들이 필수 아이템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맛의 밸런스 또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이스 라떼를 베이스로 달콤한 우유와 깊은 초콜릿 풍미를 더해, 입안 가득 퍼지는 부드러운 달콤함이 특징이다. 커피 본연의 향과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일리카페’ 음료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 계절 감성 담은 제품 기획의 승리… “새로운 경험 제공 지속할 것”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벚꽃 시즌과 어우러지는 특유의 컬러와 감성을 제품에 녹여낸 점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으로 다가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각 계절의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인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계절을 마시는 소비자, ‘경험 소비’가 일궈낸 유통의 결실] 파리바게뜨의 ‘핑크벨벳 라떼’ 흥행은 유통업계에서 계절적 시의성과 시각적 가치가 얼마나 명료(Clarity)한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소비자는 이제 단순히 음료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음료가 담고 있는 계절의 감성을 소비하며 이를 온라인 네트워크(Network)를 통해 공유(Experience)한다.

거시적 관점에서 이러한 시즌 특화 제품의 성공은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고 짧은 기간 내에 매출의 폭발적 성장이라는 결실(Yield)을 가져다준다. 전문성(Expertise) 있는 제품 기획력이 기상 변화라는 변수를 기회(Opportunity)로 치환한 사례다. 2026년 식품업계의 트렌드는 ‘맛’을 넘어 ‘감각’과 ‘경험’의 결합이며, 파리바게뜨는 이번 성과를 통해 그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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