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아이스, 자원순환 선도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영예

(이코노미뉴스 = 강도준 기자) 해태아이스가 폐기되는 냉동 장비의 친환경 처리 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으며 ESG 경영의 실질적 성과를 입증했다.
해태아이스는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가 주최하는 이번 어워즈는 자원순환 실천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불용 제품의 친환경 처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 불용 냉동 장비 수거 프로세스 혁신... 자원순환 체계 정립
해태아이스는 수명이 다한 아이스크림 냉동고 등 대형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와 연계하여 친환경적으로 폐기·재활용하는 전용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전국적인 유통망과 거래 채널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참여를 독려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동참하도록 유도한 점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지난 2022년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협약을 체결한 이후 ‘ESG나눔 모두비움’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이를 통해 폐가전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고, 철·구리·알루미늄 등 유용 자원을 회수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 지속가능한 미래 경영... "진정성 있는 ESG 실천"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 임직원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장관상 수상은 해태아이스가 단순한 식품 제조 기업을 넘어,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코노미뉴스 View: '폐기 비용'을 '자원 가치'로 전환한 역발상] 해태아이스의 자원순환 모델은 ESG 경영이 기업의 비용 부담이 아닌 효율적인 자산 관리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매년 대규모로 발생하는 불용 냉동고 처리는 기업 입장에서 상당한 물류 및 폐기 비용을 발생시키지만, 이를 거버넌스와 연계해 체계화함으로써 사회적 책임(S)을 다함과 동시에 환경(E) 리스크를 해소했다.
특히 전국 거래처를 아우르는 자원순환 플랫폼의 구축은 향후 강화될 탄소중립 및 자원재활용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강력한 '무형의 자산'이 될 것이다. 규제 대응을 넘어 자원 회수의 경제성까지 확보하려는 해태아이스의 행보는 ESG 비즈니스 모델의 모범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