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재테크

KG이니시스, ‘출금 동의 서비스’ 출시… 자동이체 가맹점 행정 부담 획기적 단축

박현우 기자
입력
수정
간편 인증서 활용한 전자서명 방식 채택… 금융결제원 증빙 자료 제출 자동화
5a808c62f37d222c59706c5e569b6fb3
KG이니시스 로고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국내 전자결제(PG) 시장의 강자 KG이니시스가 자동이체 가맹점들의 고질적인 불편함이었던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출금 동의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 7일 KG이니시스는 가맹점이 고객으로부터 일일이 수집해야 했던 물리적 증빙 자료를 디지털로 전환하여 금융결제원에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동이체 서비스를 운영하는 가맹점들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고객의 서면 동의서나 녹취, ARS 등 증빙 자료를 직접 확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는 민간 인증사의 간편 인증서를 활용한 온라인 전자서명 방식을 도입, KG이니시스가 이용자와 인증기관 사이에서 자료를 직접 취합해 ‘자동 납부 동의 자료’를 생성해 주는 구조로 설계됐다.

■ 웹 기반 API로 별도 앱 설치 없이 구현… 가맹점과 고객 편의성 동시 잡았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범용성과 연동 편의성이다. 가맹점은 자체 서버에 별도의 무거운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웹 기반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만으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최종 소비자인 고객 역시 번거로운 전용 앱 설치 과정 없이 웹 표준 창을 통해 시중 은행 및 증권사 계좌의 출금 동의를 손쉽게 완료할 수 있어 결제 이탈률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보안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투입됐다. 사용자 정보 전 구간 암호화로 보안 리스크를 원천 차단했으며, 전산 센터를 이중화로 운영해 장애 발생 시에도 거래를 자동으로 전환하는 무중단 결제 시스템을 갖췄다.

■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 비대면 정기 결제 시장 정조준

KG이니시스는 서비스의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에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특이 사항 발생 시 가맹점 담당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밀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대면 구독 경제와 정기 배송 등 자동이체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대응책을 내놓은 셈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가맹점의 업무 부담은 덜고 고객의 결제 경험은 개선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결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금융 행정의 ‘디지털 전환’, 비용 절감을 넘어선 신뢰의 가치] KG이니시스의 이번 행보는 금융 IT 기술이 어떻게 실물 경제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새로운 기회(Opportunity)를 창출하는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다. 복잡한 서류 절차를 명료한(Clarity) 디지털 프로세스로 치환함으로써, 가맹점은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운영 효율이라는 결실(Yield)을 얻게 된다.

거시적 관점에서 이는 금융 생태계의 연결(Network)을 더욱 매끄럽게 만드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암호화 기술과 이중화 운영을 통한 보안 전문성(Expertise)은 비대면 거래 시대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신뢰’를 담보한다. 가맹점의 행정 비용 감소가 결국 소비자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는 이코노미뉴스가 지향하는 ‘상생하는 건강한 경제 생태계’의 모습과 맞닿아 있다. 디지털 결제 시장의 표준을 제시해 온 KG이니시스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구독 경제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된다.

박현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