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T

서울성심병원, 대웅제약과 AI 병상 모니터링 ‘씽크’ 도입… 스마트 병원 도약

박현우 기자
입력
수정
동대문구 최초 AI 기반 ‘씽크(thynC)’ 80병상 적용… 실시간 생체 신호 분석 체계 구축
3c81300a1ee173c2c60ed8df28747d1d
서울성심병원 전경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의료 현장에 스며들며 입원 환자 관리 체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서울성심병원(병원장 이송)은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과 손잡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전격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동대문구 소재 의료기관 중 최초 사례로, 총 80병상에 적용됐다. 이를 통해 서울성심병원은 주야간 구분 없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의료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 24시간 실시간 생체 신호 수집·분석… 야간 시간대 관리 사각지대 해소

‘씽크’는 입원 환자의 주요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로 분석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의료진은 병실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중앙 모니터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알람을 통해 신속한 초동 조치가 가능하다.

특히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 인력이 전담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의료 인력이 제한적인 야간 시간대에도 환자의 활력 징후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어,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환자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의료진 업무 효율성 증대… “데이터 기반 고도화된 응급 대응 기반 마련”

시스템 도입 이후 의료진의 업무 환경도 개선됐다. 반복적인 확인과 기록 업무가 줄어들면서 간호 인력은 보다 집중도 높은 진료와 간호 서비스에 역량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병원 측은 지난해 10월 도입 이후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환자 관리의 편의성과 데이터 기반의 응급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송 서울성심병원장은 “지역 주민에게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받는 거점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씽크 도입을 결정했다”며 “입원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철 대웅제약 마케팅본부장 역시 “디지털 헬스케어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AI(Network)가 지키는 병동, ‘디지털 헬스케어’가 여는 의료 경제의 미래] 서울성심병원의 AI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은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의료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명료한(Clarity) 디지털 전환(DX) 사례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급증과 인력 부족 문제를 첨단 기술(Expertise)로 해결하려는 시도는 산업 전반에 기회(Opportunity)를 창출한다.

경제학적 관점에서 실시간 데이터 확보를 통한 사전 예방 체계 구축은 대형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의료 기관의 자원 배분 효율성을 높이는 결실(Yield)을 가져온다. 대웅제약과 같은 제약·바이오 기업과 일선 병원의 전략적 협력(Network)은 시장 지향적(Market-driven)인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을 가능케 하는 한국형 스마트 병원 모델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박현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