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저소득 가정 아동 157명에 1년간 ‘그로트로핀’ 지원… 14년째 이어온 상생 행보

강도준 기자
입력
수정
54abe9d04065420ac43cdd020cc9cd8a
2026년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노휘식 한마음사회복지재단 설립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ST

(이코노미뉴스 = 강도준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 시기를 놓칠 위기에 처한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성장을 향한 ‘희망의 사다리’를 놓는다. 동아에스티는 27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2026년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저소득층 저신장증 아동 157명을 위해 10억 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성장호르몬 결핍이나 염색체 이상 등으로 치료가 절실하지만, 높은 비용 부담 때문에 치료를 포기해야 했던 소외계층 아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에스티는 자사의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 30IU’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전달하며, 재단은 전문의 추천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들에게 1년간 무상으로 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 “치료 기회 놓치는 아이 없어야”… 14년 전부터 시작된 진정성 있는 후원

저신장증은 전체 어린이의 약 3%에서 나타나며, 이 중 약 20%는 병적인 요인으로 인해 장기간의 호르몬 투여가 필수적이다. 동아에스티는 이러한 의학적·경제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인 2025년까지 누적 수혜 아동은 약 1,300명에 달하며, 총 지원 금액은 약 80억 원 규모다. 기업의 일시적인 사회공헌을 넘어, 한 아이의 성장 주기를 함께하는 장기적이고 진정성 있는 네트워크(Network)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정재훈 사장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 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적절한 치료 시기가 성장의 핵심임에도 비용 문제로 이를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돕는 것이 제약 기업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가 자신의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전문성(Expertise) 있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동아에스티는 급여 제품인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 30IU’와 비급여 제품인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 30IU’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이코노미뉴스 View: 제약 주권과 사회적 책임의 결합, ‘그로트로핀’이 만드는 미래 자산] 동아에스티의 지속적인 성장호르몬제 지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 인적 자산에 투자하는 명료한(Clarity) 행보다. 제약사의 핵심 전문성(Expertise)인 의약품 생산 능력을 사회적 취약 계층의 건강권 보장과 연결한 것은 기업 시민으로서 거둘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결실(Yield) 중 하나다.

이코노미뉴스의 시선으로 볼 때,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이어진 이 캠페인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강력한 기회(Opportunity)이자,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표준(Standard)을 제시한다. 아이들의 키가 자라는 만큼 우리 사회의 포용력도 함께 커가는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의 모델이라 할 수 있다.

2026년에도 동아에스티가 뿌린 이 희망의 씨앗들이 전국 각지의 가정에서 건강한 웃음꽃으로 피어나길 기대하며, K-제약 산업이 국민 건강 증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길 응원한다.

강도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