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

남양유업, 2026년 첫 ‘대리점 상생회의’ 개최… 흑자 전환 기반 ‘동반성장’ 가속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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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이어온 업계 최초 상생 모델… 영업 현장 소통 및 협력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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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남양유업 2026년 ‘대리점 상생회의’ 현장. 사진제공=남양유업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5년간의 긴 터널을 지나 지난해 극적인 흑자 전환에 성공한 남양유업이 신뢰 회복의 핵심 동력인 ‘상생 경영’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남양유업은 2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2026년 첫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하고, 본사와 대리점 간의 협력 기조를 한층 공고히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거둔 경영 정상화 성과를 대리점주들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리에는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과 채원일 전국대리점협의회장을 비롯한 전국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 업계 최초 도입 후 14년… 소통이 만든 ‘흑자 전환’의 결실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유업계 최초로 상생회의를 도입한 이래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14년째 정기 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영업 활성화 및 제품 경쟁력 강화 방안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안을 검토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화가 오갔다.

채원일 협의회장은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의견이 반영되면서 영업 환경이 크게 개선됐고, 이것이 흑자 전환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며 본사와의 두터운 신뢰를 확인했다. 김승언 사장 역시 “대리점과 협력사의 헌신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의미 있는 변화가 가능했다”며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동반성장을 지속하겠다”고 화답했다.

■ 장학금부터 저금리 대출까지… 전방위적 지원 사격 확대

남양유업은 대리점주들의 복지와 경영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패밀리 장학금, 장기근속 포상, 출산 지원 등 복지 제도에 더해, 최근에는 ‘저금리 신용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지원의 폭을 넓혔다.

이러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대리점 동행기업’에도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오는 26일에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하도급대금 연동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반 협력사들과의 공정 거래 기반 닦기에도 여념이 없다.


[이코노미뉴스 View: ‘상생’이라는 이름의 경영 혁신, 흑자 전환을 넘어선 지속 가능한 로드맵] 남양유업의 2025년 흑자 전환은 단순히 실적 개선을 넘어, ‘상생’이라는 무형의 가치가 명료한(Clarity) 경영 성과로 치환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다. 대리점과의 갈등을 소통으로 풀어내고 이를 시스템화한 전문성(Expertise)은 위기 극복의 결정적 기회(Opportunity)가 됐다.

이코노미뉴스의 시선으로 볼 때, 남양유업이 구축한 상생 네트워크(Network)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수익 창출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의 표본이다. 맛있는우유GT, 불가리스 등 전통적인 강점 제품군을 유지하면서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한 경영 효율화는 우리 유업계의 새로운 표준(Standard)을 제시하고 있다.

2026년, 남양유업이 다져온 신뢰의 토대가 더 큰 시장 경쟁력이라는 실질적인 결실(Yield)로 이어져, 대한민국 대표 유업체로서의 자부심을 완전히 회복하길 기대한다.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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