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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대치쌍용1차에 ‘래미안 르네아르’ 제안… 대치동 재건축 시대 연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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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 협업… 해체주의 미학 담은 역동적 외관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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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르네아르 대치. 사진제공=삼성물산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적 지역인 대치동이 ‘예술적 주거 단지’로의 탈바꿈을 예고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강남구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에 혁신적인 대안 설계를 제안하며 수주전에 본격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치동 66번지 일대의 기존 15층 단지를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총 999가구 규모의 하이엔드 단지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대치동 일대 대규모 재건축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첫 번째 사업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해체주의’ 접목… 입체적 곡선 패턴의 외관 혁신

삼성물산은 단지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건축 거장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와 손을 잡았다.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 등을 설계한 리베스킨트는 기존의 정적인 건축 틀을 깨는 비대칭성과 역동적인 곡선 패턴을 적용, 보는 각도에 따라 입면이 변하는 다채로운 입면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양재천 수변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조망형 아트라운지 ‘스파이럴 쉘’을 배치해 단지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다는 구상이다. 단지명으로는 부활(Rene)과 예술(Art)을 결합한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RAEMIAN ReneAr Daechi)’를 제시하며 대치의 새로운 얼굴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 2.82m 천장고와 파노라마 스카이 커뮤니티… 주거 품격의 재정의

주거 쾌적성을 향상하기 위한 내부 설계도 압도적이다. 삼성물산은 세대 내 천장고를 강남권 최고 수준인 2.82m로 계획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대안 설계를 통해 조합원 690명 전 세대가 양재천, 탄천, 대모산을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는 조망권을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세대당 약 13.2㎡(4.0평)로 최고 수준의 규모를 자랑한다. 3개 층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양재천과 한강을 잇는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으며, 아쿠아파크, 골프클럽, 다이닝 카페테리아 등 최상급 시설이 들어선다. 여기에 층간소음 1등급 저감 기술과 AI 주차 관리 시스템 등 삼성물산의 최신 주거 기술이 집약될 예정이다.


[이코노미뉴스 View: ‘주거의 예술화’, 자산 가치를 결정짓는 새로운 설계 전문성] 삼성물산이 대치쌍용1차에 제시한 청사진은 단순한 아파트 공급을 넘어 건축의 전문성(Expertise)이 주거 자산의 가치를 어떻게 명료하게(Clarity) 끌어올리는지를 보여준다. 거장과의 협업을 통한 독창적인 외관은 향후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강력한 네트워크(Network) 효과와 프리미엄을 형성할 기회(Opportunity)가 될 전망이다.

이코노미뉴스의 시선으로 볼 때, 조망권 특화와 압도적인 천장고 설계는 실거주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용적인 결실(Yield)이다. 이는 고물가·고금리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입지의 가치’에 ‘설계의 힘’을 더해 장기적인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을 도모하는 영리한 전략이다.

대한민국 교육과 주거의 중심지 대치동에서 시작된 이 주거 혁신이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표준(Standard)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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