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

클리오, 국가유산청 두 번째 컬래버도 흥행… K-뷰티에 흐르는 조선 왕실의 미학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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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올영세일’ 색조 브랜드 전체 1위 등극… ‘왕실 에디션’ 목표 대비 240% 실적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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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모델 올데이프로젝트. 사진제공=클리오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K-뷰티의 선두 주자 클리오가 우리 전통문화 유산의 가치를 담아낸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다시 한번 시장의 정점을 찍었다. 클리오는 국가유산청과 손잡고 선보인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 ‘왕실 에디션’이 출시 직후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기록하며 뷰티 시장의 전통 미학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국가유산이라는 무형의 가치를 현대적인 뷰티 제품에 세련되게 녹여낸 디자인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9월 진행된 1차 협업의 성공에 힘입어 더욱 깊이 있게 기획된 이번 에디션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 올영세일 색조 부문 1위 석권… 라이브 방송 목표치 240% 상회하는 기염

클리오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3월 ‘올영세일’에서 색조 브랜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2일 기준 올리브영 온라인몰 메이크업 부문 판매 랭킹에서는 국가유산청 협업 제품들이 1위부터 3위까지 나란히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을 독식했다.

실적 지표 또한 고무적이다. 같은 날 진행된 ‘올영세일 라이브 방송’에서는 당초 목표했던 수치를 240% 이상 웃도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번 에디션이 방송 전체 매출의 핵심 동력 역할을 했다. 클리오는 기존 주력인 베이스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아이, 립 카테고리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 유통 채널 다변화로 접점 확대… W컨셉 입점 등 타깃 마케팅 강화

클리오는 국내 유통망 다변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에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등 주요 브랜드를 모두 입점시켰으며, '아트박스' 내 페리페라 신규 입점 등 타깃 고객층인 MZ세대의 동선에 맞춘 온·오프라인 접점을 적극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클리오 관계자는 “국가유산의 가치를 진심 있게 담아내고자 노력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클리오는 탄탄한 국내 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K-뷰티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이코노미뉴스 View: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 ‘K-컬처’가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뷰티 경제] 클리오의 ‘왕실 에디션’ 흥행은 유통업계에서 무형의 문화 자산이 어떻게 강력한 구매 동기로 변모하는지를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Expertise)다. 단순히 기능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제품에 역사적 서사와 국가적 자부심을 결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소유의 가치’를 부여한 명료한(Clarity) 마케팅의 승리라 할 수 있다.

이코노미뉴스의 시선으로 볼 때,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과 국가 기관의 협력이 만들어낸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의 표본이다. 국가유산청과의 네트워크(Network)를 통해 얻은 디자인 영감은 브랜드에 독보적인 차별성을 부여했으며, 이는 곧 매출이라는 실질적인 결실(Yield)로 이어졌다.

2026년 뷰티 시장은 제품력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이 소비의 기준이 되는 시대다. 클리오처럼 우리 고유의 미학을 현대적 플랫폼과 결합하는 시도는 K-뷰티의 수명을 연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Opportunity)를 창출하는 영리한 전략이 될 것이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클리오의 통찰이 향후 뷰티 산업의 새로운 표준(Standard)으로 자리 잡길 기대해 본다.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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