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삼성물산-해밀리, 의왕 메디컬 레지던스에 ‘AI 시니어 리빙 설루션’ 구축… 미래형 주거 표준 제시

강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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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호스피탈러티’ 접목… 초개인화 건강관리 및 24시간 안전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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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로고

(이코노미뉴스 = 강도준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주거와 의료, 첨단 IT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시니어 레지던스’가 경기도 의왕시에 들어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지난 13일 해밀리PFV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왕 백운밸리 메디컬 복합단지 내 시니어 레지던스에 ‘AI 시니어 리빙 설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물산의 주거 플랫폼 노하우와 통합 의학 권위자인 황성주 박사의 의료 전문성이 만난 결과다. 양사는 단순한 고령자 주택을 넘어, AI와 IoT 기술이 거주자의 일상을 실시간으로 보살피는 ‘디지털 호스피탈러티(Digital Hospitality)’ 환경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 초개인화 웰니스 코칭부터 AI 챗봇까지… 시니어 삶의 질 바꾸는 ‘스마트 케어’

삼성물산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AI 시니어 리빙 설루션’은 시니어의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입주민에게는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초개인화 웰니스 코칭과 24시간 안전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데이터 기반의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운영 효율 측면에서도 혁신이 일어난다. 레지던스 운영자는 거주자 실시간 대시보드와 AI 챗봇 매니저를 활용해 입주민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관리 인력의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 의왕 최초 종합병원 연계… 2030년 ‘미래 융합 의학’ 기반 메디컬 콤플렉스 완공

설루션이 도입될 ‘의왕 메디컬 콤플렉스’는 2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약 570세대의 시니어 레지던스, 오피스텔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의료·주거 복합단지다. 황성주 박사의 미래 융합 의학 비전이 반영된 이 단지는 시니어들이 최고 수준의 의료 케어를 집 안팎에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다.

조혜정 삼성물산 부사장(DxP본부장)은 “홈닉(Homeniq)과 바인드(Bynd)에서 쌓아온 디지털 혁신 노하우를 시니어 리빙 영역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모델을 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2030년 입주 시점까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코노미뉴스 View: 데이터가 지키는 노후, ‘스마트 시니어 리빙’이 가져올 주거 패러다임의 전환] 삼성물산과 해밀리의 협력은 부동산 시장의 단순한 '공간 공급'이 '가치 중심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Opportunity)다. 초고령사회라는 거시적 흐름 속에서 주거 공간은 이제 단순한 안식처를 넘어, 생존과 건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

이코노미뉴스의 시선으로 볼 때, 이번 프로젝트는 전문성(Expertise) 있는 의료 자산과 명료한(Clarity) 데이터 기술의 결합이다. 이는 부동산 정책이 지향해야 할 주거 복지의 미래상을 제시하며, 기술이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살아있는 경제’의 가치를 실현한다.

결국 미래 부동산 시장의 승자는 입지 조건뿐만 아니라, 거주자의 데이터를 얼마나 정밀하게 분석하여 맞춤형 해법을 제시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번 의왕 메디컬 레지던스가 단순한 주거 단지를 넘어 대한민국 시니어 리빙의 새로운 표준(Standard)으로 자리 잡으며, 건강한 경제 생태계의 결실(Yield)을 맺길 기대한다.

강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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