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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액침냉각유’로 배터리 화재 잡는다… 인터배터리 2026서 열관리 솔루션 공개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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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e-쿨링 솔루션’ 선보여… 데이터센터부터 EV·ESS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냉각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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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이 ‘인터배터리 2026’에서 액침냉각유 ‘S-OIL e-쿨링 솔루션(e-Cooling Solution)’을 선보였다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정유업계의 전통적 강자 S-OIL이 미래 에너지 시장의 핵심 화두인 ‘배터리 안전’을 위한 혁신적인 열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S-OIL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액침냉각유 ‘S-OIL e-쿨링 솔루션(e-Cooling Solution)’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액침 냉각(Immersion Cooling)은 배터리 셀 전체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액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기존 공랭식이나 수랭식보다 냉각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시 열 폭주 전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 안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데이터센터에서 전기차까지… 2025년부터 ESS용 제품 판매 개시하며 시장 선점

S-OIL이 이번 전시에서 강조한 ‘S-OIL e-쿨링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용과 배터리용(ESS·EV)으로 최적화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배터리용 제품은 이미 지난 2025년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이 제품은 냉각액이 배터리 셀 표면과 직접 접촉해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분산시키며, 산소 유입을 차단해 화재 확산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S-OIL은 소재 호환성 및 금속 부식 평가, 장기 운전 테스트 등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철저히 검증했으며, 최근 전기차(EV)용 배터리 적용 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 범한유니솔루션과 전략적 협업… 공공기관 ESS 공급 등 상용화 성과 가시화

S-OIL의 액침냉각유 기술은 배터리팩 전문 기업인 범한유니솔루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질적인 결실을 보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25년 6월 MOU를 체결하고 액침 냉각형 ESS 및 EV 배터리팩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왔으며, 까다로운 열폭주 전이 시험을 통과하며 독보적인 안전성을 확보했다.

현재 S-OIL의 액침냉각유가 적용된 범한유니솔루션의 ESS 시스템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전기차용 액침 냉각 배터리팩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해 고발열 환경에 노출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열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코노미뉴스 View: ‘안전’이 곧 부가가치(Expertise), 정유 기술이 빚어낸 ‘에너지 안전망(Network)’] S-OIL의 액침냉각유 사업 진출은 전통적인 정유 비즈니스를 넘어 고부가가치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적 선택(Expertise)이다. 배터리 화재에 대한 대중적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화재 전이 차단’이라는 실용적 해법(Clarity)을 제시한 점은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한다.

경제적 관점에서 액침 냉각 기술은 배터리 수명 연장과 운영 에너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Opportunity)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ESS 시장의 폭발적 성장은 S-OIL에 새로운 수익원(Yield)을 창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구축된 ‘K-열관리 솔루션’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대한민국 배터리 생태계의 안전 지수를 한 단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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