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

GS25, 3월 ‘개강·개학편’ 도시락 출시… “추억의 급식 메뉴가 2,000원대?”

윤채아 기자
입력
수정
양념치킨·제육볶음 등 인기 메뉴 총집합… 고물가 속 ‘편도족’ 겨냥한 파격 할인
eeee1b24f93a6b3b5d6b9586adb5e78e
GS25가 3월 개학 시즌을 맞아 ‘이달의 도시락 개강∙개학편’을 출시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새 학기 설렘과 함께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들과 직장인들을 위한 ‘든든한 구원투수’가 등판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3월 개학 시즌을 맞아 학창 시절 추억을 담은 ‘이달의 도시락: 개강·개학편’을 3일 전격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장기화되는 고물가 속에서 먹거리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매월 첫째 주 새로운 콘셉트로 한정 운영되는 ‘이달의 도시락’ 시리즈는 지난 1월 ‘갓성비편’, 2월 ‘설명절편’에 이어 3월에도 실속 있는 구성으로 편의점 도시락(편도) 수요를 정조준한다.

■ “급식 인기 메뉴 다 모였다”… 카드 할인 시 2,000원대 파격가

‘3월 개강·개학편’ 도시락은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급식 메뉴를 한 판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주요 반찬은 ▲양념치킨 ▲제육볶음 ▲미트볼 ▲토마토 스파게티 ▲김 등으로 구성되어 친숙하면서도 푸짐한 한 끼를 제공한다.

정가는 5,500원이지만, 물가 안정 취지에 맞춘 강력한 프로모션이 더해졌다. 이달 31일까지 NH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 50% QR 할인이 적용되어 최종 2,000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이는 커피 한 잔 값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수치다.

■ 퇴근길 ‘마감 할인’ 수요 급증… 합리적 소비 트렌드 확산

GS25의 도시락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소비기한 임박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마감 할인’ 서비스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2025년 기준 마감 할인 매출 신장률은 134.5%에 달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80만 개를 돌파했다.

분석 결과, 마감 할인 서비스 이용 1위 품목은 단연 ‘도시락’이었으며 주로 주택가(64.5%) 상권에서 퇴근 시간대(55.8%)에 구매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2040 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 중심의 합리적 소비 패턴이 완전히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민정환 GS리테일 FF팀 매니저는 “매월 콘셉트를 살린 도시락 시리즈를 통해 고객 체감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풍성한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뉴스 View: 편의점 도시락의 ‘월간 구독’화, 가격 경쟁력을 넘어선 취향 공략] GS25가 선보이는 ‘이달의 도시락’ 전략은 단순히 한 끼를 때우는 편의점 음식을 넘어, 매월 새로운 테마를 제시하는 ‘큐레이션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Expertise). 경제학적으로 볼 때, 특정 기간에만 판매하는 ‘한정판’ 전략은 소비자에게 구매의 명료한 이유(Clarity)를 제공하며, 카드사 협력을 통한 반값 할인은 가격 저항선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유인책(Opportunity)이 된다.

특히 마감 할인 서비스의 급성장은 경기 불황기에 나타나는 ‘합리적 소비’의 결정체다. 버려질 수 있는 식자재를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구조는 기업의 손실을 줄이는 동시에 소비자의 실질 소득을 높여주는 지속 가능한 상생(Sustainable Growth) 모델의 전형이다.

이코노미뉴스는 GS25가 구축한 촘촘한 유통 네트워크(Network)와 데이터 기반의 상품 기획이 고물가 시대의 새로운 식문화 결실(Yield)을 맺고 있다고 평가한다. 매월 달라지는 ‘이달의 도시락’이 다음 달에는 또 어떤 테마로 소비자들의 지갑과 입맛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윤채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