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재테크

KB국민은행, ‘얼리 제트(Early-Z)’ 취향 저격… 20대 전용 멤버십 ‘KB Youth Club’ 출시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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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29세 누구나 무료 가입 가능… ‘모아요·즐겨요’ 등 참여형 챌린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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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대 전용 멤버십 ‘KB Youth Club’ 출시. 사진제공=KB국민은행

(이코노미뉴스 = 임서진 기자) KB국민은행이 미래 핵심 고객층인 ‘잘파(Z+Alpha)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금융의 문턱을 낮추고 일상의 재미를 더한 파격적인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았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을 통해 만 18세부터 29세까지 이용 가능한 20대 전용 무료 멤버십 ‘KB Youth Club’을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멤버십은 단순히 금융 상품을 제안하는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20대의 일상과 관심사를 반영한 미션과 챌린지 형태의 ‘놀이형 금융’을 지향한다. 고객이 스스로 체감할 수 있는 비금융 혜택을 전면에 내세워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 “금융도 게임처럼”… 모바일 타자연습부터 호텔 숙박권 응모까지

‘KB Youth Club’의 서비스 구성은 철저히 20대의 호흡에 맞춰졌다. ▲모아요 ▲즐겨요 ▲밀리터리클럽 등 세 가지 카테고리가 핵심이다. ‘모아요’ 구역에서는 모바일 타자연습기 같은 소소한 미션을 수행하며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이렇게 적립한 스탬프는 ‘즐겨요’ 구역에서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 서울재즈페스티벌 티켓 등 20대가 선호하는 고가의 경품 응모권으로 바꿀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군 복무 중인 청년들을 위한 ‘밀리터리클럽’이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동안 단절될 수 있는 금융 혜택을 보충하고, 군 생활에 실질적으로 유용한 비금융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군 특화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 아이폰 17 Pro·PS5 Pro 등 역대급 경품… 2,026명 추첨 이벤트

멤버십 출시를 기념한 런칭 이벤트도 규모가 남다르다. 오는 3월 11일까지 진행되는 1차 이벤트에서는 가입 고객이 직접 원하는 경품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경품 라인업에는 최신 IT 기기인 ▲아이폰 17 Pro ▲LG 그램 Pro AI ▲에어팟 맥스 ▲플레이스테이션5 Pro가 포함됐다.

응모 고객 중 2,026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하며, 3월 16일부터는 고객 투표를 통해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경품을 메인으로 내건 2차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0대의 눈높이에서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위해 이번 멤버십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MZ세대를 넘어 Youth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금융 생태계의 ‘팬덤’ 구축, 20대 멤버십에 담긴 생애주기 전략] KB국민은행의 ‘KB Youth Club’ 출시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고객의 ‘생애 가치(Life Time Value)’를 선점하려는 고도의 전략적 포석(Expertise)이다. 경제학적으로 20대는 당장의 수익 기여도는 낮을 수 있으나, 첫 주거래 은행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들을 멤버십이라는 네트워크(Network) 안으로 락인(Lock-in)시키는 것은 미래의 우량 고객을 미리 확보하는 가장 효율적인 투자다.

특히 ‘타자연습’이나 ‘경품 응모’ 같은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를 도입한 것은 금융의 본질적인 딱딱함을 지우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영리한 해법(Solution-Oriented)이다. 이는 20대에게 금융이 ‘공부’가 아닌 ‘일상’으로 다가가게 하여 심리적 문턱을 낮추는 효과(Clarity)를 가져온다.

이코노미뉴스는 군 장병을 위한 ‘밀리터리클럽’ 등 세분화된 타겟팅(Opportunity)이 향후 KB국민은행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 잘파 세대가 주도할 미래 금융 시장에서, 이러한 감성적 접근과 실질적 혜택의 조화가 어떤 경제적 결실(Yield)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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