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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2026’서 77개 상 휩쓸며 글로벌 디자인 리더십 증명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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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형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5’·‘지속 가능한 가전 소모품 콘셉트’로 금상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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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금상을 수상한 ‘뮤직 스튜디오 5(Music Studio 5)’.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역대급 수상 기록을 세우며 기술력 못지않은 디자인 경쟁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총 77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제품의 외형적 아름다움을 넘어, 사용자 경험(UX)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금상을 받은 작품들은 가전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일상의 오브제이자 환경 보호의 수단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 디자인과 성능의 완벽한 조화 ‘뮤직 스튜디오 5’… 폐기물의 재탄생에도 ‘금상’

금상의 영예를 안은 ‘뮤직 스튜디오 5’는 구(Orb)와 점(Dot)의 미학을 담아낸 와이파이 스피커다. 미세타공 공법을 통해 강력한 사운드를 구현하면서도, 평상시에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오브제로 기능하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작인 ‘지속 가능한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는 환경을 향한 삼성전자의 진정성을 담았다. 가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정교하게 재가공해 필터나 먼지봉투 등 소모품 소재로 활용했으며, 후처리 방식에 따라 색상을 구분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폐기 방식을 인지하도록 디자인했다. 이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 2024에 이어 이번 iF까지 석권하며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 ‘갤럭시 S25 엣지’부터 ‘One UI 7’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경계 허문 혁신

제품 부문에서는 역대 최박형·최경량 디자인을 구현한 ‘갤럭시 S25 엣지’와 세탁·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인피니트 AI 콤보’가 수상 명단에 올랐다. 굴곡진 면에도 직사각형 화면을 투사하는 ‘더 프리스타일+’와 입체감을 극대화한 ‘스페이셜 사이니지’ 등도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사용자 경험 분야의 성과도 눈부시다. 모바일 AI 경험을 고도화한 ‘One UI 7’과 스마트홈 솔루션 ‘홈 인사이트’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일상을 제안하는 디자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마우로 포르치니 CDO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일상에 스며드는 몰입감 있는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경험의 가치’를 디자인하는 시대, 지속 가능성이 브랜드의 미래다] 삼성전자가 거둔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77개 수상은 단순한 수적 우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인이 곧 경제적 부가가치’임을 입증한 사례(Expertise)다. 경제학적으로 디자인은 제품의 기능적 한계를 넘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견인하는 핵심적인 무형 자산이다.

특히 폐기물을 활용한 소모품 디자인으로 금상을 받은 것은 ESG 경영이 디자인과 결합했을 때 발생하는 강력한 시너지(Sustainable Growth)를 보여준다.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와의 강력한 연결고리(Network)가 된다.

이코노미뉴스는 삼성전자의 디자인 혁신이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람을 위한 배려(Clarity)’로 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AI와 결합한 지능형 UI와 초슬림 하드웨어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은 향후 가전 및 모바일 시장의 기회(Opportunity)를 선점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기술과 미학의 조화가 만들어낼 미래의 경제적 결실(Yield)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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