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코리아, 자동화 기기 슈퍼우 도입… 스마트 매장 전환 가속화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글로벌 프리미엄 밀크티 브랜드 공차코리아(Gong cha Korea)가 음료 제조 자동화 설비인 슈퍼우(SuperWu)를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푸드테크를 활용한 스마트 매장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도입은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에게는 균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DX) 전략의 일환이다.
공차코리아는 유동 인구가 밀집된 선릉점과 명동점에 우선적으로 설치를 완료했으며, 오는 3월 강남 본점 도입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거점 매장에 슈퍼우를 확산 배치할 계획이다.
생산성 65% 향상… 피크타임 대기 시간 줄이고 서비스 집중도 높여
슈퍼우는 공차만의 정교한 레시피를 디지털화하여 음료 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장비다. 매장 상황에 따라 기기와 직원이 역할을 분담하는 협업 구조를 통해, 수작업 방식 대비 생산성을 약 65% 높인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주문이 몰리는 피크타임에도 조제 오류를 방지하고 고객의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현장 근무 환경 역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제조 공정의 단순화로 신규 근무자의 레시피 암기 부담이 줄어들면서, 통상 길었던 초기 트레이닝 기간을 10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공차코리아 측은 음료 제조에 투여되던 에너지를 고객 응대와 매장 청결 관리 등 서비스 본연의 가치에 집중함으로써 전반적인 브랜드 경험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 대시보드 탑재… 가맹점주 수익 극대화
단순한 제조 자동화를 넘어 운영의 정밀함도 더했다. 슈퍼우에는 원재료 사용량과 장비 성능 등 핵심 운영 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사이트 대시보드가 탑재됐다. 가맹점주는 누수되는 원재료를 방지하고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해 재고를 관리함으로써 매출원가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슈퍼우 도입은 고객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맛을, 점주에게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경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매장 운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뉴스 View: 기술(IT)과 실물 경제의 가교, 자동화가 만드는 상생의 레시피] 공차코리아의 슈퍼우 도입은 단순한 기계 도입을 넘어,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이라는 거시경제적 과제에 직면한 외식업계에 실용적인 해법(Solution-Oriented)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학적으로 이는 전문성(Expertise)의 표준화다. 숙련도에 따라 맛이 변하던 리스크를 기술로 해결함으로써 브랜드의 무형 자산인 ‘맛의 신뢰도’를 공고히 했다. 또한, 인사이트 대시보드를 통한 데이터 경영은 가맹점주에게 단순 노동에서 벗어나 경영자로서 기회(Opportunity)를 창출할 수 있는 시간적·지능적 자원을 제공한다.
이코노미뉴스의 시선에서 볼 때, 이번 스마트 매장 전환은 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의 본질을 회복시키는 연결(Network)의 과정이다. 반복적인 제조 업무는 기계가 맡고, 사람은 고객과의 정서적 교감에 집중하는 구조는 결국 매장의 매출 증대라는 실질적인 결실(Yield)로 이어질 것이다. 디지털 전환(DX)이 외식 프랜차이즈의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된 지금, 공차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어떤 ‘스마트 표준’을 세울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