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

오설록, 올리브베러 ‘티 바’ 운영… 2030 웰니스 라이프 공략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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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신규 플랫폼 ‘올리브베러’ 입점… ‘헬시플레저’ 트렌드 맞춤형 티 경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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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티 바.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MZ세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일상 속 웰니스 경험 확장에 나섰다. 오설록은 올리브영의 신규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에 입점하고, 차 한 잔의 여유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티 바(Tea Bar)’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차(茶)를 일상의 루틴으로 제안하며 현대인의 지친 삶에 정서적 균형과 휴식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월 다른 콘셉트의 시음 프로그램… ‘말차 러스크칩’ 등 차별화된 티푸드 제안

올리브베러 2층 특화 구역인 ‘테이스트 아뜰리에’에 위치한 티 바에서는 매달 새로운 주제의 시음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달에는 오설록의 시그니처인 말차 밀크티 2종을 선보이며, 3월에는 무카페인 허브티, 4월에는 말차 신제품 등 계절과 취향을 반영한 큐레이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최근 ‘입소문’을 타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말차 러스크칩’을 비롯해 말차 프레첼 등 차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티푸드 라인업도 강화했다. 오설록은 입점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주요 말차 제품군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2030 세대의 웰니스 욕구를 자극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마시는 차’에서 ‘즐기는 문화’로… 체험형 콘텐츠로 브랜드 지평 넓혀

오설록은 차를 단순한 음료 이상의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제주 티뮤지엄에서 운영 중인 ‘말차 스테이션’은 즉석에서 말차를 분쇄해 제공하는 이색 경험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문을 연 ‘말차 누들바’ 등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을 통해 차의 변신은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

오설록 관계자는 “올리브베러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차가 주는 위로와 에너지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먹고 즐기는 티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이 창출하는 새로운 시장의 기회(Opportunity)] 오설록의 올리브베러 입점은 유통 채널간의 단순한 결합을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전문성(Expertise)’을 대중적인 라이프스타일로 녹여낸 영리한 전략이다.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헬시플레저라는 명료한(Clarity) 타깃층을 공략해 차(茶)라는 전통적 카테고리를 현대적 ‘경험 소비’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점이 돋보인다.

특히 올리브영이라는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Network)를 활용해 2030 세대와의 접점을 넓힌 것은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는 결정적 기회(Opportunity)가 될 것이다. 제품의 효능을 넘어 ‘휴식과 균형’이라는 무형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독자적인 팬덤을 구축하고, 이는 결국 매출 증대라는 결실(Yield)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코노미뉴스는 오설록이 보여주는 ‘취향의 산업화’가 정체된 유통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시장 중심(Market-driven)의 혁신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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