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3년 연속 수상

(이코노미뉴스 = 강도준 기자)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 기능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이자 정서적 안식처로 진화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6(ASIA DESIGN PRIZE 2026)’에서 2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전 세계 31개국에서 출품된 1,515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공간/건축 부문과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각각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거울 벽체가 만드는 역동적 경관 ‘비바리움’… 기후변화 대응까지 고려
공간/건축 부문 수상작인 ‘비바리움(VIVARIUM)’은 <힐스테이트 소사역>에 적용된 특화 조경공간이다. 16개의 거울 벽체가 다양한 각도와 높이로 배치되어 빛과 바람, 나무 등 자연의 요소를 반사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역동적인 경관을 선사한다.
단순히 시각적 아름다움에만 치중하지 않았다. 탄소흡수량이 높은 수종을 엄선해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높였으며, 미스트 포그 장치를 도입해 미세먼지 정화와 열섬현상 완화라는 실용적 가치를 더했다. 이는 주거 공간이 환경과 공존해야 한다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정서적 연결을 제안하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입주민 만족도 제고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My APARTMENT in My Moments’는 고객과의 감성적 소통을 위해 제작된 엽서형 책갈피와 컬러링 도안이다. 일러스트 작가 ‘로시에나’와의 협업을 통해 아파트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따뜻한 필체로 담아냈으며, 고객이 직접 색을 입히는 과정을 통해 브랜드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설계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아파트가 삶의 소중한 시간을 채우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차별화된 조경과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주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디자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뉴스 View: 공간의 가치를 깨우는 디자인, ‘심미성’과 ‘실용성’의 결합] 부동산 시장에서 디자인은 이제 단순한 외형을 넘어 브랜드의 전문성(Expertise)을 대변하는 핵심 지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3년 연속 수상은 복잡한 도심 속 건축물이 자연 및 인간과 어떻게 공존(Network)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료한(Clarity) 해법을 제시한 결과다.
특히 ‘비바리움’ 사례에서 보듯, 미적 감각에 환경(ESG) 기술을 결합한 시도는 기후 위기 시대에 주거 단지가 나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모델을 보여준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통해 고객과 정서적으로 연결되려는 시도는 단순한 매매 대상을 넘어 ‘삶의 결실(Yield)’로서의 집을 재정의하고 있다. 이코노미뉴스는 이러한 디자인 경영이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속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는 가장 강력한 기회(Opportunity)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