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페이스 공감’ 신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 4년 만에 재개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한국 대중음악의 건강한 생태계를 지탱해온 'EBS 스페이스 공감'의 대표 신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가 4년 만에 부활한다.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등 현재 가요계를 이끄는 굵직한 뮤지션들을 배출해온 이 프로젝트는 인디 신(Scene)의 성장을 돕는 핵심 등용문으로서 다시금 그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EBS 측은 오는 2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이달의 헬로루키’ 선발을 위한 음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7년 시작된 헬로루키는 지난 15년간 총 173팀의 실력 있는 신인을 발굴하며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확보해온 만큼, 이번 재개 소식은 침체된 인디 음악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5개월간의 대장정… 현대카드 UNDERSTAGE서 유관객 라이브 경연 개최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카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더욱 역동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1차 음원 심사를 통과한 10팀은 현대카드 UNDERSTAGE에서 현장 라이브 경연을 펼치게 되며, 이 중 최종 2팀이 ‘이달의 헬로루키’로 선정된다. 관객과 호흡하는 실물 무대를 통해 뮤지션들의 실전 역량을 직접 검증한다는 취지다.
매달 2팀씩 총 10팀이 선발되는 ‘이달의 헬로루키’는 연말에 열릴 ‘올해의 헬로루키’ 결선 무대에 오른다. 최종 결선에서 선정된 대상, 우수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 3개 팀에게는 ‘EBS 스페이스 공감’ 정식 출연권과 현대카드 UNDERSTAGE 단독 공연 기회가 주어지는 등 파격적인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 신인 뮤지션 누구나 지원 가능… 국산 음악 콘텐츠 자산화의 첫걸음
지원 자격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신인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해당한다. 다만 신선한 얼굴을 발굴한다는 원칙에 따라 앨범 발매 이력이 없거나 2024년 1월 1일 이후 첫 앨범(정규 또는 EP)을 발표한 경우로 제한된다. 상세한 접수 방법은 ‘EBS 스페이스 공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지션들에게는 자신의 음악을 대중에게 알릴 소중한 기회가 되고, 시청자들에게는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적 창구가 열린 셈이다. 4년 만에 돌아온 헬로루키가 어떤 새로운 음악적 패러다임을 제시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코노미뉴스 View: ‘문화적 벤처’ 육성, 다양성이 곧 국가 경쟁력이다] EBS 헬로루키의 재개는 단순히 방송 프로그램을 넘어, 대한민국 대중음악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을 위한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다. 상업적 논리에 함몰되지 않고 가능성 있는 신인 뮤지션(Expertise)을 발굴하는 것은 문화 벤처 생태계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경제적 관점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존’은 문화 콘텐츠 수출의 저변을 넓히는 핵심 네트워크(Network)가 된다. 특정 장르에 편중된 시장 구조를 탈피해 인디 신의 자생력을 키우는 것은 새로운 시장 기회(Opportunity)를 창출하는 명료한(Clarity) 해법이다. 이는 향후 ‘글로벌 K-콘텐츠’라는 거대한 결실(Yield)을 맺기 위한 씨앗을 뿌리는 행위와도 같다.
공영방송과 기업(현대카드)이 협력하여 문화 자산을 육성하는 이번 사례는 사회적 책임(ESG) 경영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다. 새롭게 선발될 헬로루키들이 우리 사회에 던질 신선한 메시지와 경제적 파급력이 대중음악 지형의 새로운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