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

테라로사, K-문화 테이블웨어 신제품 출시… 무자기·스튜디오토림·칠석무늬 협업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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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브랜드 3사와 맞손… 한옥 기와·원두 추출 등 전통 미학 현대적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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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X무자기 기와 컵(BubbleCalm) 기와 머그+소서 세트. 사진제공=테라로사

(이코노미뉴스 = 윤채아 기자) 스페셜티 커피의 대명사 테라로사(TERAROSA)가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 라이프스타일로 녹여낸 특별한 테이블웨어를 선보인다. 테라로사는 다기 브랜드 ‘무자기’, 도자기 브랜드 ‘스튜디오토림’, 디자인 브랜드 ‘칠석무늬’와 협업한 K-문화 테이블웨어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기업연계 전통문화상품 개발’ 사업의 결과물이다. 테라로사는 공간과 커피가 주는 경험을 공예의 미감과 접목해, 매장에서 느꼈던 감동을 가정에서도 이어갈 수 있는 고품격 제품군을 완성했다.

■ 경주점 한옥 기와의 곡선 담다… 무자기와 선보이는 정제된 미학

테라로사는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무자기’와 함께 테라로사 경주점의 건축적 미감을 형상화한 제품을 기획했다. 단정한 한옥 기와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신제품은 무자기 특유의 정제된 선과 패턴으로 재탄생했다.

대표 제품인 ‘기와 컵(Bubble&Calm)’과 ‘기와 머그+소서 세트’는 한옥의 조형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동시에, 일상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확보했다. 해당 제품은 테라로사 경주점과 서울역점,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된다.

■ 커피의 본질을 쌓다… 스튜디오토림·칠석무늬 협업 ‘오리진 시리즈’

차 도구 전문 브랜드 ‘스튜디오토림’ 및 전통문양 디자인 브랜드 ‘칠석무늬’와는 드립백 전용 커피 도구인 ‘오리진(Origin) 시리즈’를 제작했다. 이 시리즈는 테라로사가 커피를 대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원두를 정성스럽게 추출하는 과정을 상징적인 이미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도구를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적층 구조로 설계해 사용 과정에 즐거움을 더했으며, 단독으로도 활용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커피에 진심인 테라로사의 철학이 투영된 오리진 시리즈는 강릉 본점과 서울역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테라로사 관계자는 “협업 브랜드들의 철학과 테라로사의 진정성을 결합해 일상 속 커피 경험을 확장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공간과 제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영감을 더하는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커피잔에 담긴 K-공예, 브랜드 경험의 ‘공간적 확장’] 테라로사의 이번 협업은 유통 브랜드가 로컬 자산과 전통문화를 어떻게 비즈니스 자산화(Opportunity)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다. 단순히 로고를 새긴 굿즈를 넘어, 특정 매장의 건축적 서사(Narrative)를 제품에 녹여낸 시도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전문성(Expertise)을 각인시키는 명료한(Clarity) 전략이다.

경제적 관점에서 ‘기업연계 전통문화상품 개발’은 소규모 공예 브랜드에는 판로 개척의 기회를, 대형 브랜드에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상생의 연결(Network) 고리가 된다. 이는 전통문화가 박물관을 벗어나 실질적인 소비 시장에서 수익 결실(Yield)을 맺는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경험 소비가 중시되는 시대, 테라로사가 제안하는 테이블웨어는 단순한 그릇이 아닌 ‘문화적 향유’의 도구다. 커피 한 잔에 담긴 한국적 미감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K-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를 기대해 본다.

윤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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