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신규 코로나19 LP.8.1 변이 백신 임상시험 계획 승인 신청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백신 개발 전문 기업 셀리드(코스닥 299660)가 차세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LP.8.1’을 표적으로 하는 신규 백신의 임상시험 계획 승인(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바이러스 변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산 백신의 주권 확보와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행보다.
이번에 타깃으로 한 LP.8.1 변이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식품의약청(FDA) 등이 2025-2026절기 대응을 위해 권고한 핵심 변이주다. 최근 확산 중인 바이러스들에 대해 기존 백신보다 우수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중증화와 사망 방지를 위해 매년 정기적인 백신 업데이트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 자체 GMP 시설 활용한 신속 개발… 질병청 530만 도즈 조달 계약 기반 마련
셀리드는 지난해 5월 LP.8.1 기반 백신 개발을 선제적으로 완료한 뒤, 자체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시설에서 생산한 임상 시료를 바탕으로 품질 및 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변이 대응 백신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셀리드의 이번 행보는 국산 백신의 자급제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은 지난 2025년 8월, LP.8.1 변이 대응 백신 530만 도즈에 대한 조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셀리드는 식약처로부터 IND 승인을 받는 즉시 임상시험에 착수하여, 국내에서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한 ‘K-백신’의 상용화 절차를 최단 기간 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백신 라이브러리 활용한 변이 대응력 강화… 상반기 내 임상 3상 결과 발표
셀리드는 현재 진행 중인 오미크론 대응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3상 결과를 올해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품목 허가 신청 등 후속 절차도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보유 중인 백신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향후 등장할 어떠한 변이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청은 단순히 특정 백신의 개발을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보건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이 자체적인 백신 플랫폼 기술을 통해 바이러스의 위협으로부터 선제적 방어망을 구축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뉴스 View: 백신 주권과 ‘K-플랫폼’, 바이러스 경제 시대의 핵심 경쟁력] 셀리드의 LP.8.1 변이 백신 IND 신청은 국가 보건 안보와 바이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기회(Opportunity)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변이 백신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력(Expertise)을 바탕으로 국산화의 가교(Digital Bridge)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돌파할 실용적인 대안이 된다.
경제적 관점에서 백신의 ‘매년 업데이트’ 구조는 정기적인 수요가 발생하는 고부가가치 시장을 의미한다. 셀리드가 자체 GMP 시설을 통해 연구부터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를 이룬 점은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시장 대응을 가능케 하는 명료한(Clarity) 경쟁력이다. 이는 향후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결실(Yield)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속도전이다. 셀리드의 신속한 대응 체계가 국내외 보건 현장의 갈증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이 전 세계 백신 허브로서 네트워크(Network)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