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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두쫀쿠’ 열풍에 실적 개선 청신호… 이커머스가 끄는 백신 개발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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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쫀득 쿠키’ 원료 수급 안정화로 매출 50% 급증… 재무 구조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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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로고

(이코노미뉴스 = 박현우 기자) 백신 개발 전문 기업 셀리드(코스닥 299660)가 최근 유통가의 메가 트렌드로 부상한 ‘두바이 쫀득 쿠키(일명 두쫀쿠)’ 열풍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24년 포베이커를 흡수 합병하며 출범한 셀리드의 이커머스 사업 부문은 관련 원재료 판매량이 폭증하며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셀리드는 현재 두쫀쿠의 핵심 원료인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면 등을 자사 브랜드 ‘고메온’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 공급 부족 사태를 빚고 있는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이태리 Sipral사로부터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지난 1월 진행된 1차 예약 판매분은 단기간에 완판됐으며, 현재 2차 판매 역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 월 매출 50% 이상 급증… 2026년 이커머스 사업부 흑자 전환 가시화

두쫀쿠 열풍은 전문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직접 쿠키를 만드는 홈베이킹 수요까지 끌어올렸다. 셀리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회사 전체 월간 매출액은 작년 월평균 대비 50% 이상 급증했다.

이러한 폭발적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셀리드는 이커머스 사업부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해당 사업부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확실시됨에 따라, 바이오 기업의 고질적 난제인 재무 건전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회사는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주력 사업인 항암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방침이다.

■ 백신 주권 확보 박차…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최종 결과 상반기 발표

본업인 백신 사업에서도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셀리드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코로나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3상 최종 결과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중 ‘LP.8.1 코로나 변이 대응 백신’의 국내 임상시험 계획서(IND)를 제출하며 상용화 속도를 높인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두쫀쿠를 넘어 새로운 미식 트렌드에 대비하기 위한 원재료 수입 포트폴리오를 이미 구상 중”이라며, “국가 신약 개발 과제로 선정된 두경부암 치료제 ‘BVAC-E6E7’의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를 1분기 내에 실시하는 등 R&D 성과 가시화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캐시카우’와 ‘미래 성장’의 하이브리드 전략, 바이오 벤처의 생존 문법] 셀리드의 행보는 기술력 하나에만 의존하던 기존 바이오 벤처의 문법을 깨고, 실질적인 수익원(Cash Cow)을 확보해 연구개발(R&D)을 지속하는 영리한 생존 전략을 보여준다(Expertise). 급변하는 유통 트렌드를 포착해 이커머스 사업과 결합한 것은 재무적 명료성(Clarity)을 확보하기 위한 탁월한 선택이다.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두쫀쿠 열풍을 통해 ‘고메온’의 브랜드 파워를 키운 것은 향후 B2B 시장으로의 네트워크(Network)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커머스에서 창출된 실질적인 결실(Yield)이 신약 개발이라는 불확실성을 상쇄하는 완충 장치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2026년은 셀리드가 자생적 수익 모델을 바탕으로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모델은 국내 벤처업계에 새로운 기회(Opportunity)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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